
시애틀 비전교회(담임 고창훈 목사)는 지난 9월 12일(금)부터 14일(주일)까지 심상현 목사(뉴욕 IN2교회 담임)를 강사로 제6차 성령축제를 개최했다.
'위대한 유산, 예수 그리스도(The Great Legacy)'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성령축제는 말씀과 기도 가운데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지는 신앙의 유산을 깊이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심 목사는 주일 마지막 날 설교에서 디모데가 받았던 신앙의 유산을 소개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받은 성경, 부모의 신앙, 그리고 눈물의 기도는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가장 위대한 유산"이라고 도전했다.
그는 첫째로 디모데가 받았던 '성경의 유산'을 소개하며, 디모데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배우며 자란 것처럼 성경은 한 사람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는 능력이라고 말했다.
심 목사는 한국 초대교회에 성경을 전한 에드윈 맥파렌 선교사의 사례를 소개하며, 한 권의 성경이 가정의 운명을 바꾸고 순교자와 목회자를 배출하는 역사를 일으켰다고 전했다. 또한 자신의 가정이 말씀을 통해 신앙을 계승하고 복음의 빚을 갚는 삶을 살고 있음을 간증하며, 가정에서 자녀와 함께 성경을 읽고 암송하며 말씀을 가까이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축복임을 강조했다.
둘째로 그는 '부모 신앙의 유산'을 꼽았다. 디모데의 아버지는 불신자였지만 외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의 믿음이 디모데를 영적 거장으로 세웠던 것처럼, 오늘날에도 부모의 기도와 신앙의 본이 자녀에게 무엇보다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원의 감격이 있는 부모라면 자녀에게 세례를 권하고, 가정 예배를 통해 부모가 기도하고 예배하는 모습을 자녀에게 보여주어야 한다"며 "가정에서 자녀와 함께 성경을 읽고 암송하며 말씀을 가까이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축복"이라고 독려했다.
그는 특히 "교회를 사랑하는 태도를 자녀에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모가 교회와 사역자를 존중하고 교회 가는 날을 기쁨으로 맞이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자녀가 교회를 신앙의 터전으로 삼게 된다"고 당부했다.
셋째로 심 목사는 '눈물의 기도의 유산'을 전하며 "바울이 기억한 디모데의 눈물이 곧 그의 영적 유산이었다"며 "하나님은 우리의 눈물을 기억하시며 눈물의 기도는 축복의 통로가 된다"고 전했다.
그는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의 딸들에게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부모가 교회에서 눈물로 기도할 때, 하나님은 그 기도를 통해 다음 세대를 세우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성령축제 강사로 나선 심상현 목사가 담임하는 뉴욕 IN2교회는 20년 전 한인 유학생들을 위해 세워진 교회로, 현재는 청년들과 젊은 부부 중심의 역동적인 공동체로 성장했다. 맨해튼 센트럴파크 인근에서 20년간 예배당을 렌트하며 예배를 드려왔지만, 단 한 번도 예배나 선교가 중단된 적이 없는 교회다.
IN2교회는 3대가 함께 예배하고 성령을 받아 선교하는 비전을 품고 있으며, KM과 EM이 성령 안에서 하나 되어 사도행전의 안디옥 교회처럼 열방을 향해 나아가는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특히 한국 교회의 신앙 유산을 아름답게 이어가며 다음 세대를 일으키는 일에 헌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