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장통합(총회장 김영걸 목사) 목회자의 평균 연령이 54.5세로 나타났다. 위임목사와 담임목사뿐 아니라 부목사, 선교·교육·군목, 유학·무임 목사까지 포함한 수치이며, 중앙값은 56세로 집계됐다.
예장총회 통계위원회(위원장 이필산 목사)가 제110회 총회 보고를 위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현재 교단에 소속된 목사는 모두 1만 7,114명이다. 이 가운데 최연소는 군종사관후보생 신분의 24세 목회자이다.
연령별 분포를 보면 1962년생(63세)이 68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969년생 674명, 57세 668명, 62세 656명, 65세 632명 순으로 확인됐다. 특히 1961~1971년 사이 출생자 대부분은 600명을 넘었으며, 올해 은퇴를 앞둔 1955년생은 351명으로 비교적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향후 은퇴 규모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1965~1955년생 집단만 보더라도 5,507명이 포함돼 전체의 32.1%에 해당한다. 이는 10년 안에 교단 목회자 세 명 중 한 명꼴로 은퇴한다는 의미다. 연령대를 1975년생(50세)까지 확대하면, 20년 내 은퇴 예정자는 1만 2,026명으로 전체의 70%를 넘어선다. 최근 4년간 신규 목사는 매년 250명 안팎에 불과해 인력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신학교 입학생 고령화 현상이 겹치면서 목회자 평균 연령은 더 빠르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군선교 정책 덕분에 일부 20대 목회자가 포함되긴 했으나, 전체적으로는 극히 적은 수준이다. 2001년생 24세 1명을 비롯해 20대 목사는 19명에 불과했다. 30대 목회자는 총 1,337명, 40대는 3,732명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