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6월 2일(월)부터 5일(목)까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한인감리교회와 홀리데이 인 트로이(Holiday Inn & Suites Detroit-Troy)호텔에서 한미연회 소속 54개 교회와 지역연회에 속한 교회의 목회자와 평신도 18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연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한미연회는 Rise in Holiness 거룩함으로 일어나라! (요 17:17) 는 주제로 글로벌 감리교단이 출범한 이후로 첫 정식 한미연회로 열리게 되었다.
개회예배에서 마크 웹(Mark Webb) 감독은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한국말과 함께 환영사를 전했고, 한미연회 첫 총감리사로 세워진 류계환 목사는 “모든 일에 다 때가 있습니다”를 주제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한미연회는 크게 연회의 행정과 사무처리를 위한 회의(Plenary Session)와 주제강의, 저녁예배로 진행되었다.
6월 3일 둘째날 열린 첫 회무는(Plenary Session1) 총감리사 류계환 목사, 연회서기 임일호 목사(위치타은혜교회), Parliamentary 김태준 목사(한미교회)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첫 회무에서는 GMC 연회와의 선교 파트너십이 제안되었다. 유라시아연회 에드워드 허가이(Eduard Khegay)감독과 안드레이 김 감리사가 직접 방문하여 유라시아 지역 교회와 선교 현황에 대해서 보고했다.
첫 Plenary 회의를 마친 후 고 이철구 목사님의 추모식이 이어졌고, 추모영상을 보는 동안 많은 이들이 다시 한 번 눈시울을 붉혔다. 추모식에 이어 캐롤린 무어(Carolyn Moore)감독은 “GMC와 웨슬리안 영성”을 주제로 강의했다. 강의 중에 Moore 감독은 목회자들을 기도의 자리로 초청하여 많은 연회대표들과 Moore감독이 함께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

일반적으로 연회에서는 회무처리가 가장 중요한 안건이지만 한미연회에서는 가장 중요한 일이 저녁예배가 되었다. 둘째날 저녁예배는 디트로이트한인감리교회에서 EM 사역을 담당하는 David Ryu목사가 시무하는Troy Hope Church예배실에서 많은 EM 교우들과 함께 예배하였다.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한복을 입고 특송을 했고, 하와이 로뎀교회 양준 권사의 간증과 손태원 목사(털사한인감리교회)의 “예수님, 우리의 진정한 왕, 완전한 소망”이라는 말씀으로 큰 은혜를 전했다.
6월 4일 셋째날은 아침 경건회로 시작했다. “신령한 제사를 드리는 거룩한 제사장이 되라”라는 제목으로 최영완 목사(라스베가스글로벌감리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Plenary 2에서 감독/총감리사 위원회의 제안을 받아 2026년 총회에서 선출될 감독 후보를 우리 한미연회에서도 추천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2026년 교단총회 대의원으로 김태준 목사(콜로라도 한미감리교회), 이성현 목사(하와이 로뎀교회), Alternative 배연택 목사(달라스중앙감리교회), Reserve 1 류성수 목사(디트로이트한인감리교회 EM), Reserve 2 남성원 목사(뉴난한인교회), 평신도 대의원은 김성수 장로(탬파한인감리교회), 백유진 권사(디트로이트한인감리교회), Alternative 손기호 장로(LA베이직교회), Reserve 1 양준 권사(로뎀교회), Reserve 2 David Chong(탬파한인감리교회)을 선출했다.
이어서 글로벌감리교회 한미연회 여선교회연합회 창립감사예배를 드렸다. 연합회 회장 강윤희 권사(시카고한인제일감리교회)는 여선교회의 소개와 사역을 설명한 후 대표기도를 했고, 캐롤린 무어 감독이 “Sons and Daughters of the Gospel”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한미연회 첫 정연회 안수식은 백승린 목사(뉴저지베다니교회)의 사회로 시작됐다. 류계환 총감리사가 세례의 재확인을 인도했고, Mark Webb 감독이 “Empowered”라는 말씀 제목으로 우리가 부여 받은 권능을 세상에 나가 사용하라고 도전했다. 이번 안수식에서 송진강(Jinny Song) 목사가 장로목사로, 강성민 목사, 권용걸 목사, 이예찬 목사가 집사목사로 안수받았다.



안수식 이후 저녁예배에서는 김태준 목사(한미감리교회)가 “Rise up!”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한미연회 여러분, 우리 기쁨으로 힘차게, 담대하게, 거룩함 가운데, "두려워말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 가운데 일어나자고”라고 외쳤고, 이에 모든 회중이 함께 결의를 다졌다.
마지막 날에는 Plenary 마지막 세션과 폐회예배 및 은퇴찬하식이 진행되었다. 작년 달라스중앙감리교회에서 은퇴한 이성철 목사의 은퇴찬하식을 위해 이성현 목사(로뎀교회)가 설교했고, 이성철 목사는 후배들을 위하여 사역보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 소중히 여겨달라고 부탁했다.
2026년 연회는 6월 1일(월)부터 4일(목)까지 한미연회 동북부지방 뉴저지베다니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내년 연회 또한 어떠한 주제로 얼마나 큰 은혜가 부어질지 벌써부터 기대되는 한미연회가 되었다.

GMC 한미연회 관련 문의는 류계환 총감리사 (이메일: kryoo@kagmc.org)에게 하면 된다.
내용 제공: 글로벌감리교회 한미연회 홍보/행정 간사 김혜진(kagmc01@kagm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