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15일(토)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 LA한인타운 평화교회(김은목 목사)에서 제4차 ‘법과 교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날 컨퍼런스는 브래드 대쿠스 박사(PJI 설립자 및 대표, 변호사), 마이크 페퍼 변호사(PJI 남가주 상임 변호사), 주성철 교수(PJI 한국부 담당자, 교수)가 세 가지 주제로 강의를 이끌었다.

브레드 대쿠스 박사, "어두움 가운데 있는 거 같지만, 하나님은 역사하신다"
브레드 대쿠스 박사는 과거에는 교회를 다니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오늘날 미국의 다수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을 혐오하는 자가 되었다며, 교회를 향한 도전과 박해가 지속되는 상황 가운데 교회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강의했다.
그는, 모르드개가 유대 민족이 대량 학살을 당할 위기에 처했을때, 그들을 구하기 위해 담대하게 부르짖었던 모습을 강조하며, 세상이 법과 제도로 크리스천들을 위협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게 할 때에도, 진리의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에스더처럼 내가 왕에게 나가지 못하는 조건을 생각하면서 행하지 않는 세상을 살고 있다. 내가 일하는 곳에서 예수를 전하면 법적 피해를 입을 것이야, 학교 보드 미팅에 가서, 도서관에 음란 도서가 있다는 것을 알리기 두려워한다. 때에 따라서, 목회자들도, ‘내가 이런 말씀을 설교하면 성도들이 교회를 떠나갈 것’이라는 두려움을 갖기도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말씀대로 살기를 원하신다.”
그는 죽임을 당할 것을 각오하고 왕 앞에 나아간 에스더의 믿음과 순종을 통해 하나님께서 유대인을 학살하려 한 하만의 계획을 뒤집어 하만을 나무에 달리게 하셨다며, “아무리 어려운 상황일지라도 시공간을 초월한 하나님은 모든 것을 극복하실 수 있다. 유대인을 죽이려 했던 하만은 죽임을 당하게 되고, 모르드개를 살리신다. 우리가 어두움 가운데 있는 거 같지만 우리가 알 수 없는 방식으로 놀랍게 역사하신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서 LGBTQ 정체성을 장려하고, 무지개 깃발을 교실에 거어 놓도록 강요하는 캘리포니아 교육국의 법과 제도에 대해 언급하며, “ 하나님의 사랑이 이런 일들을 간과하지 말라 한다. Reclaim your school 자료를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대쿠스 박사는, PJI가 ‘교회 내 홈스쿨링을 시작하는 것’을 돕고 있으며, 이 사역이 노령화되고 있는 교회의 미래를 준비하고, 캘리포니아 LGBTQ 교육 정책에 반기를 든 학부모들을 전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설명했다.
또, 그는 비지니스 현장에서, 혹은 사업 및 기업체의 고용주로서 자신의 신앙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며, 신앙의 표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체를 돕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 페퍼 변호사, "정치적 요구 아닌, 신앙적 요구임을 분명히 하라"

마이크 페퍼 변호사가 두번째 강의 ‘공립학교 내 부모의 권리와 학생의 종교 생활’를 이끌었다.
그는 “부모는 부모의 가치관에 의해 자녀를 양육할 권리가 있다는 논의가 대법원에서 계속되어 왔다. PJI는 이 문제를 놓고 부모의 권리를 수호하기 위해 싸움을 지속해 왔다"며 종교적 자유 수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저희 단체는 시민의 권리와 그리스도의 자유에 대한 사건을 다룬다. 미국에서, 종교적 자유에 관한 문제로 고소를 당하는 일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공립학교에서 우리 자녀들이 성적인 교육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공립학교 교사 가운데는 크리스천도 많지만 LA통합 교육국에 의해, 그들의 신앙에 어긋나는 일들을 강요받고 있다. 연방정부의 법에 의하면, 직원이 고용자에게 자기 신앙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을 요구할 수 있다”며, 이러한 법적 논의에서 중요한 사항은 “정치적인 요구가 아니라 신앙적인 요구라는 것을 분명히 제시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미성년자가 자기 성정체성을 가지고 다른 대명사 사용을 요구할 때, 선생님이 따르지 않을 수 있다. 남가주 어느 교육국에서는 자녀가 대명사를 바꾸기를 요청할 경우, 이를 부모에게 알릴 제도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주정부에서 이 교육국을 고소했다. 자녀의 건강보다 더 중요한 문제가 있을 수 있을까. 성정체성을 부모에게 숨기는 것은 허락될 수 없다.”
또한, 불의한 교육으로부터 학생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을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며, 태평양 법률협회 웹사이트(PJI.org)에서 부모의 선택적 제외 권리(Parent right opt out) form을 다운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페퍼 변호사는, 캘리포니아 교육국의 반기독교, 반성경적인 방향성에 어떻게 맞서야 하는지 조언했다.
“여러분의 자녀들의 선생님을 알아야 하고 다가가야 한다. 자녀들이 어떤 교과서를 사용하고 배우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스쿨보드 멤버 를 투표를 통해 뽑는다. 성경적인 사람을 뽑아야 한다. 선거철이 오면 리서치하고 배워야 한다. 자녀들이 크리스천 클럽에 참여하도록 권면해야 한다. 크리스천 클럽을 조직하고 활동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게이 클럽이 없는 하이스쿨이 남가주에 없다. 마찬가지로, 크리스천 클럽을 만들 권리가 있다. 입법 문제에 참여해야 한다. 바로 여러분이 역사를 바꾸는 에이전트가 될 수 있다.”
마지막 강의 ‘아동 보호 서비스가 당신 문을 두드리기 전에’는 주성철 교수가 이끌었다.

주성철 교수는, 아동 보호 서비스(CPS)에 의해 자녀가 부모로부터 분리된 사례들을 제시하며, 이러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는 방법을 나누었다.
그가 제시한 조언들은, ▶교사와 좋은 관계를 형성, 학교 교육에 대하여 부모가 적극적이라는 것을 알릴 필요가 있다.자원봉사, 학교에서 교사 보조원으로 협력하라. ▶지역 교회에서 활동적으로 섬기라. 교회 목회자, 청소년 지도자 및 교인들이 부모를 대신 대변한다. ▶어떠한 경우에도 공개적 체벌을 사용하지 말라.▶절대 12세 미만 아이를 집에 혼자 있게 하지 말라.자녀가 나이가 들어도 예전에 비행 기록이 있는 아이는 혼자 두면 안된다.(예- 불법 마약 사용, 파괴 행위) ▶아이의 체중이 늘어나지 못하거나 비만 일 때 공공 클리닉에 가지 말고 가정 주치의에게 문의하라. ▶ 매년 정기 검진을 받고 기록을 남겨두어라. ▶교육국이 ADD, ADHD를 지닌 자녀를 위해 Ritalin(ADHD 아이들을 위하여 개발된 약)투여를 주장하는 경우, 그 반대를 권고할 수 있는 정신과 의사의 검사를 받도록 하라.▶홈스쿨의 경우 각주의 요구사항을 철저하게 준수하라.▶자녀에게 성별, 성행위 관련 문제가 있는 경우, 본 협회의 도움을 받으라. 등이었다.
이 컨퍼런스는 International University and Theological Seminary와 남가주 교회 협의회가 후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