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파 파송선교단체인 GP(Global Partners)선교회가 2일(목) 오후 7시에 디사이플교회에서 미국 대표 이취임 감사예배를 드리고 배선호 선교사가 이임하고 백운영 선교사가 새로운 대표로 취임했다.
취임사에서 백운영 선교사는 "이번 대표의 자리에 제안이 와서 40일 동안 작정을 하고 기도를 했는데 하나님께서 확신을 주셨다. 오늘 김대영 이사장님 말씀대로 저도 매일 계획도 없고 전략도 없지만 매일 아침마다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려 한다"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계획을 따라서 순종하고 따라갈 때 아름다운 일들을 허락하시리라 믿는다. 부족한 이 종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일하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백운영 선교사는 GP선교회 국제대표를 지냈고, 필라델피아 영생장로교회에서 담임으로 교회를 이끈바 있다.
이임사를 전한 배선호 선교사는 "지난 4년 동안 선교회를 섬겨 오면서 비전을 향해 달려가지만 어려움에 처했던 사람들, 더 많은 도움이 필요했던 선교사님들이 있었다"며 "이 사역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사역이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않고 간구하며 갈수 있는 것이라 믿는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 가족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했다.
이날 '타도 타도 꺼지지 않는 불꽃'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김대영 이사장은 "오늘날 선교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언어가 아니라 자기 부인이라고 생각한다. 철저히 자기 부인이 되어질 때 하나님께서 당신의 일을 이뤄 가신다"며 "백 선교사님이 하나님이 이끄시는 대로 아멘하며 잘 이끌어 가시리라 믿는다. 눈에 보여지는 현실은 어렵지만 대표 선교사가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면을 한 조용중 선교사는 "한분 한분의 선교사를 극진히 섬기고, 하나님이 맡기신 일만 감당하기를 바란다"며 "특별히 선교사님의 아픔을 잘 감싸주는 대표로 서주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GP선교회는 1968년 한국 최초의 자생 선교단체로 설립된 국제선교협력기구(KIM)을 뿌리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