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3일(금) 오후 7:30 ANC 온누리교회(담임 김태형 목사)에서는 "영광의 새 아침”이라는 주제로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이 펼쳐졌다.
온사랑성가대, ANC Chamber Orchestra, 소율 가야금 합주단, ANC 남성 중창단 등 다양한 팀이 준비한 풍성한 찬양과 연주가 어우러져 성탄의 기쁨을 깊이 느낄 수 있게 했다.
행사는 김태형 목사의 기도로 시작되었으며, 소율 가야금 합주단의 연주로 첫 무대를 열었다. 전통 악기가 빚어낸 은은한 선율은 현대적인 크리스마스 캐럴과 조화를 이루며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고요한 밤 거룩한 밤’과 ‘천사들의 노래가’는 청중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이어서 ANC 남성 중창단(단장 김영기 장로, 반주 이지은 집사)이 ‘저 아기 잠이 들었네’라는 곡을 통해, 깊고 풍성한 하모니로 예수 탄생의 신비와 평화를 표현했으며, ‘African Noel’(Victor C Johnson 편곡)은 흥겨운 리듬과 독창적인 편곡으로 즐거움을 안겼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칸타타 공연은 온사랑성가대(지휘 전승철 성가사, 피아노 김언정 집사,오르간 남성희 권사)와 ANC Chamber Orchestra가 협력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로이드 라슨(Lloyd Larson)의 “A New & Glorious Morn!”은 베들레헴의 아기 예수 탄생부터 전 인류를 위한 구원의 메시지를 담은 곡들로 구성되었다.
특히 ‘베들레헴의 거룩한 아기’와 ‘목자들아 일어나 전하라!’는 깊은 울림을 주었고, 마지막 곡 ‘일어나 빛을 발하라!’는 희망과 영광의 메시지로 청중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정병화 목사와 엄미나 성도가 나레이션으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전했고, 김태형 목사의 축도로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한 성도는 “음악과 찬양을 통해 성탄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며, “온 가족이 함께 은혜로운 시간을 보내 감사를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ANC온누리교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사회의 성도들과 교회 밖 이웃들에게까지 성탄의 기쁨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ANC 온누리교회는 앞으로도 음악과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사역에 힘쓸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