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교협 제 55대 회장단 취임감사예배가 15일 오후 5시에 멜리데교회(고귀남 목사)에서 드려진 가운데, 진건호 목사가 남가주교협 통합에 모든 힘을 기울 것이라고 밝혔다.

진 목사는 취임사에서 "첫째도 통합, 둘째로 통합, 셋째도 통합을 말씀드리면서 여기 자리에 서게 되었다. 그동안 교계 원로인 송정명 목사, 강순영 목사 등 중진들께서 남가주교협 통합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다"며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되는 방법을 찾고 있는데, 많은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진건호 목사
(Photo : 기독일보) 진건호 목사

이날 참석해 축사를 한 교계 인사들도 남가주교협의 통합을 주문하고 기대하면서 이를 위해 돕고 기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가주교협은 전국기독교총연합회와 MOU를 체결하고 명예회장에 진동은(대한민국 건국회 총재) 목사, 수석부회장에 서사라 목사, 상임이사장에 모종태 장로, 운영이사장에 엘리야 김 목사가 각각 취임했다. 취임식에서 진동은 목사 대독으로 장종현 박사(한교총 전 대표회장), 이기욱 대표(조선일보), 김영균 목사(우정의종 보전재단 이사장), 서경원 장로(남가주장로협 회장)가 축사를 했다.

1부 예배에서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시편 26:1-7) 제목으로 설교를 한 진동은 목사는 "주변의 사람이 말씀대로 사는 사람인지 살펴봐야 한다. 다윗은 주변의 사람을 잘 살피라고 하는데, 악인은 욕심이 많은 사람이라 할수 있다"라며 "욕심이 많은 사람은 순간적으로 내가 얻는 것 같지만 결론은 손해보는 길로 가게 된다. 다윗은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사람이었다. 은혜는 자신을 낮추면서 하나님의 은혜 외에는 아무것도 할수 없다고 기도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