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온누리교회(담임 김재형 목사)는 지난 3일 장로 · 권사 · 안수집사 임직식을 갖고 총 4명의 직분자를 세웠다.
이날 임직 받은 황은철 장로, 권수영 권사, 이지나 권사, 이영수 안수집사는 성도들에게 본이 되는 신앙생활로 직분자로서 맡은 책임을 다할 것을 서약했다.
또 예수 그리스도의 청지기로서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며, 진실한 마음으로 교회에 봉사하고 교회의 화평과 연합을 위해 충성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하나님의 방법"(마 10:16-31)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김재형 목사는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세상으로 파송받은 예수님의 제자들과 같이, 우리 역시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부르시고 우리를 통해 일하신다"면서 "질그릇 같은 연약한 우리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온전하심을 바라보며, 더욱 주님을 의지하며 나아가자"고 전했다.
김재형 목사는 임직자들을 향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의 모범을 당부하면서 말과 행동이 기도보다 앞서지 않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예수님을 본받아, 영혼을 섬기고 돌보는 임직자들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또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과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영혼 구원과 하나님 나라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며 힘쓰는 충성된 사명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직자 대표로 답사를 전한 황은철 장로는 "임직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고, 여호수와와 갈렙과 같은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힘을 다하겠다"며 "섬김과 겸손으로 우리 지역과 교회 공동체의 필요를 채우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겠다"고 다짐했다.
황 장로는 이어 '저희의 생각에 정숙을, 말에는 절제와 진실이 있게 하시고, 일에는 근면과 신실을, 자신의 평가에는 겸손이 있게 하시며, 남에게는 존경과 관대로, 과거의 모든 거룩한 기억을 잘 간직하게 하소서'라는 존 베일리의 기도문으로 답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