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덕승 목사가 목회자들에게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KCC(Korean Church Coalition, 한인교회연합, 이하 KCC)의 양덕승 목사(베델한인교회 부목사)가 메릴랜드 지역에 찾아왔다.

그가 온 목적은 KCC의 새로운 배너 캠페인인 'Let My People Go'를 알리기 위해서이다. 그 동안 KCC는 2004년 1월 결성 이후 북한동족과 탈북자 구출을 위한 통곡기도운동을 벌여왔으며 미국 및 캐나다의 21개 도시, 한국의 7개 도시, 과테말라 등지에서 활발하고도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에 새롭게 하게 되는 캠페인은 "Let My People Go"라는 배너를 2008년 8월 북경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1년 전 부터 미국 내 모든 교회들과 유대인 회당, 천주교회, 각종 주요 건물, 차량등에 붙이는 것이다. 이를 통해 중국 정부로 하여금 올림픽 정신을 살려 강제로 탈북자들을 북한으로 송환하는 것을 저지하며 탈북자들에게 난민지위를 허용하도록 촉구하는 기도 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양덕승 목사는 "이 배너 캠페인을 워싱턴 디씨 지역을 중요 거점을 삼아 시작하려고 한다. 특히 중국 대사관이 위치한 뉴욕, 시카고, 휴스턴, 샌프란시스코, 엘에이 등지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양 목사는 특히 이 운동을 2세들과 함께 진행하려고 한다며 "2세들이 더욱 주축이 되어 이 운동을 전개하고 1세 목회자들은 그들을 뒤에서 돕는 쪽으로 하려고 한다. 2세들이 이 캠페인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더욱 분명히 하고 동족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함께 사역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문의 : 949-854-4010
웹사이트 : www.letmypeoplego2008.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