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무승부!

드디어 메릴랜드 목사 축구단과 뉴욕 목사 축구단이 만나 친선 축구대회를 치뤘다.

빨간 티셔츠를 입고 홈 그라운드에서 선전을 보여주었던 팀은 메릴랜드 지역 목회자들이 모여 결성한 '할렐루야 유나이티드'(구단주 명돈의 목사)이다. 멀리 뉴욕에서 아침부터 부지런히 달려 온 '뉴욕 목회자 축구단'(구단장 함성은 목사)은 파란 유니폼을 맞춰입고와 단합된 모습을 보여줘 메릴랜드 팀을 긴장케 하기도 했다.

뉴욕팀이 도착하자마자 메릴랜드 팀이 준비한 식사가 끝난 후 곧바로 씨더 래인 팍(Cedar Ln Park)의 축구장에 모인 각 팀은 짧은 준비운동 시간을 가진 후에 곧바로 경기에 임했다. 추운 날씨지만 뜨거운 경기를 펼쳤던 두 팀은 사이좋게 세 골씩 넣어 3:3으로 비기게 되었다.

문승천 목사(메릴랜드 목사회 회장)는 "첫 친선경기인데 공평하게 3:3 무승부가 되어 기분이 좋다."며 "두 지역의 목회자들이 함께 모여 짧은 시간이지만 축구로 하나되는 의미 있는 경기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약 2년 전 메릴랜드, 뉴욕, 필라델피아지역의 목회자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체육대회에서 메릴랜드 지역 목회자와 뉴욕지역 목회자들은 함께 친선 축구대회등을 할 것을 약속했다고 한다. 뉴욕과 메릴랜드 지역의 목회자들은 단합이 잘 되기로 유명하다. 목회자들의 건강 및 친선 도모, 아울러 복음 전파를 위해 각 지역에서는 정식 축구단을 세우기에 이른다. 지난 3월에는 할렐루야 유나이티드 축구팀이 메릴랜드에서 시작되었고, 뉴욕 목회자 축구단은 지난 6월에 결성되어 이 날 경기가 가능하게 되었다.

내년에는 메릴랜드 팀이 뉴욕으로 올라와 경기를 하게 될 예정이며, 축구 뿐 아니라 배구, 족구 등 여러 종목을 함께 진행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는 메릴랜드 목회자들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는 메릴랜드 목회자들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는 뉴욕 목회자들

▲경기 직전 명돈의 목사가 기도하고 있다

▲메릴랜드와 뉴욕 목회자들, 축구로 하나되다

▲메릴랜드와 뉴욕 목회자들, 축구로 하나되다

▲메릴랜드와 뉴욕 목회자들, 축구로 하나되다

▲친선경기를 마치고 서로 격려하는 목회자들

▲경기를 마친 후 뉴욕 목회자들

▲친선경기를 마친 후 '할렐루야 United(구단장 명돈의 목사)'에서 뉴욕 목회자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