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비용품 판매 체인인 월 마트(Wal –Mart)가 월드비전에 그랜트를 제공하며 최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멕시코 남부 타바스코(Tabasco), 치아파스(Chiapas)주의 경제 회복 활동에 나섰다.

월 마트는 지난 15일 알칸사스 주 리틀 록(Little Rock)에 있는 멕시코 영사관에서 전달식을 통해 1백2십만불의 그랜트 금액을 월드비전에 제공했다.

월드비전이 제공 받은 1백 2십만불의 그랜트는 11월 초에 일어난 멕시코 홍수 사태 후 각 월-마트 지점에서 기부 받은 구호 기금60만불에 UN 개발 펀드의 매칭 펀드 60만불이 지원돼 조성된 금액이다.

이날 전달식에서 월-마트 파운데이션의 마가렛 멕케나(Margaret McKenna) 회장은 “월 마트는 지역사회가 갑작스러운 재난을 당했을 때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는데 앞장 서는 협력의 역사를 갖고 있다. 멕시코 월-마트가 최근 홍수 피해를 입은 타바스코, 치아파스 지역 주민을 위해 필요한 물품을 조달하는 활동을 벌여 월- 마트 본부에서 함께 협력하기로 결정한 것이다.”고 배경을 말했다.

한편, 그랜트를 전달 받은 조수 곤잘레스(Josue Gonzalez) 월드비전 멕시코 회장은 “월드비전은 이번 홍수 피해로 생계 수단을 잃어 버린 가장 가난한 사람들을 돕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월드비전은 홍수 피해지역에서 물이 빠지는데로 농업과 소규모 상업 활동을 포함한 12개월 간의 프로젝트를 통해 피해 주민들의 생계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