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형제교회 권준 목사
(Photo : 기독일보) 시애틀 형제교회 권준 목사

7월도 벌써 반 이상이 지나갔습니다. 시애틀의 여름은 툰타운을 마치고 나면 끝난 것 같다고 느껴지듯 짧습니다. 남은 여름 동안도 따뜻한 햇살과 맑은 공기를 많이 즐기면서 건강하게 잘 지내기를 기도합니다. 이 여름 동안 좋은 날씨까지 희생하며 아웃리치로 나가 있는 형제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형제의 지경이 확장되는 경험이 되기를 바라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합니다.

많은 분이 아웃리치로 열방을 향해 나가고 있습니다. 한 가족은 3대가 함께 나가서 한마음으로 섬기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가서 무엇을 하겠는가 하는 의문이 들 수 있으나 어린이들은 현지 사람들의 마음을 열게 하는 역할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기에 그 존재 자체가 더 귀합니다. 그리고 어린 나이에 세계를 볼 수 있는 눈을 키우고 사람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다는 경험을 하게 되면서 하나님의 시각으로 세계를 보는 눈을 키우게 됩니다. 아무나 할 수 있는 경험이 아닌 특별한 경험을 하게 하며 키우는 우리들의 다음 세대가 열방을 아우르는 신실한 리더들로 키워지는 꿈을 꾸며 각 아웃리치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형제도 모든 아웃리치를 위해 기도하여 주십시오.

지난주 끝난 툰타운을 잘 편집하여서 온라인 여름성경학교로 내보낼 예정입니다. 팬데믹 이후 처음 시도하는 온라인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시도와 테스트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잘 만들어서 올려놓으면 많은 곳에서 어린이들을 위해서 잘 사용될 것입니다. 2021년의 온라인 여름성경학교는 미주의 여러 교회와 선교지에서 잘 활용되었습니다. 이번 것도 열방의 어린이들에게 재미있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복음이 전해지는 도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형제도 이것들이 잘 쓰일 수 있도록, 그리고 열방의 어린이들이 이것을 보며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이번 주일 말씀은 동탄 시온감리교회의 담임이신 하근수 목사님께서 전해 주십니다. 지난 4월 집회에 갔을 때 "인사만 잘해도 먹고는 산다"라는 교회 표어를 보고 참 독특한 교회라고 생각했던 교회의 담임 목사님이십니다. 후에 그 교회 성도님들이 만나는 사람마다 정답게 인사하시고, 솔선해서 궂은 일들을 맡아 하시는 모범을 보이며 교회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쌓고 있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번 주일 형제와 저도 '우리 형제교회의 좋은 모습을 어떻게 열방을 위해 사용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말씀을 들으며 은혜받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형제가 밟고 있는 땅이 하나님의 나라가 되고 교회가 되기 원합니다. 선교지에 나가 있으면 그곳이 하나님의 나라가 되고, 가정에 있으면 그곳이 교회가 되기 원합니다. 형제가 운영하는 모든 기업이 교회가 되고,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이 보내신 사람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드리는 예배 가운데 하나님의 영이 충만하게 임하기를 기도하며 그 충만한 영을 세상에 흘려보내는 축복의 통로 되는 형제 되기를 축원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