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반석장로교회 성종근 목사
(Photo : 기독일보) 타코마 반석장로교회 성종근 목사

가정은 세상에서 가장 귀한 모임과 장소입니다. 직장을 갔다가 돌아오는 곳, 출타를 했다가 돌아오는 곳. 언제나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입니다. 가정은 가족이 있어야 하고 함께 모이는 장소가 있어야 온전합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이 가정보다 더 존귀하고 영광스러운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하나님의 가족들이 모이는 장소이자 그 가족 구성원입니다. 교회(히: 카알, 헬:에클레시아)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들의 모임을 말합니다. 언약의 백성으로 새 언약이 자녀들로 세상과 죄와 사망에서 불러 내심을 입은 자들의 모임입니다. 

사업을 하든지, 출타를 하든지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집인 교회를 기억하고 그곳에서 안정과 은혜와 믿음과 사랑과 소망을 나눕니다. 성경은 이런 교제를 신령한 교제라 하고 그리스도의 몸으로 부릅니다. 

오늘날에 가정과 교회의 위기가 많습니다. 가정을 무너뜨리는 성적 타락과 무질서와 배려와 부모와 자녀의 사랑이 계산적이고 이기적이 되어 물질화되고 자기중심적이 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교회에도 진리, 거룩함, 의로움, 은혜와 평강과 사랑 대신 자기의 욕심과 세상적 기복의 치우심과 세상의 안목과 정욕의 가치관으로 하나님과 그 말씀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성도라면 기억해야 할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면 교회를 사랑합니다. 그리스도를 사랑하면 그 몸인 교회, 신부인 교회를 귀하게 여깁니다. 교회에서 서로 하나님의 처소로 지어져 가기 때문입니다. 예수 사랑 교회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