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세 때부터 17년 간 볼티모어 지역에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온 사랑의 교회. 최근 '사랑의 씨니어 센터' 및 '리틀 스타 유치원'을 개원한 사랑의 교회 김요한 목사를 만나 보았다.

17년간 사역하셨는데, 특히 중점을 두어 사역하시는 분야가 있다면?

볼티모어는 문화 및 교육사역이 뒤쳐진 감이 있는데, 그 부분을 우리 교회가 지역사회를 섬기는 마음으로 감당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지난 10월 6일에 오픈한 사랑의 씨니어센터는 이 지역의 노인분들을 섬기려는 마음으로 시작한 사역입니다. 어르신들에게 인기 만점이라 120명이 넘는 분들이 오셨습니다.

또한 교육사업으로는 오는 12월에 개원을 앞두고 있는 '리틀 스타 유치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볼티모어 지역에 세워지는 최초의 크리스천 유치원으로서 뉴욕-뉴저지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었던 강혜영 원장님을 비롯 전문교사 5명이 검증된 프로그램을 도입해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이미 교육관 2층을 개조해 예배실, 도서관, 무용실, 교실등 원아들을 위한 시설들을 완비했으며, 한국-미국의 아동전문가들의 추천도서 1000여권은 우리 '리틀 스타 유치원'의 자랑입니다.

또한 여러 문화사역들을 추진하기 위해 체육관을 짓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을거라 기대됩니다.

개척 이야기를 잠깐 해 주시죠

17년 전에 워싱턴 지역의 첫 KMC 소속 교회로 제가 31세 때 개척을 시작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저희 교회는 7년을 주기로 꾸준히 성장을 거듭해 왔는데 지금 사용하고 있는 교회 건물을 네 번에 걸친 이사를 통해 얻은 교회이죠. 제가 목회를 하면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바로 '예배' 입니다. 무슨 무슨 프로그램 다 좋지만, 먼저는 예배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모든 성도들이 예배를 중요시 하도록 인도하고 있습니다. 결국 모든 것이 회복되었을 때 우리가 하나님 앞에 드릴 것은 '예배'와 '찬양'이 아니겠습니까.

선교나 기타 다른 활동들이 있다면

저희는 단기선교를 아주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매 해 멕시코 유카탄 반도의 창마이 동네를 13년간 꾸준히 가고 있는데, 교회도 두 개를 세웠죠. 이제는 그 마을 사람들과 우리교회 성도들이 한 식구처럼 매우 친밀한 관계가 되었습니다. 약 30명씩 청소년 및 장년들이 가는데 아주 많은 은혜를 받고 돌아오고 있습니다. 이 외에는 30여군데의 선교지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을 작게나마 돕고 있습니다. 또한 제가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미주 기아대책을 통해 모든 속회가 각 한 아이씩 후원하고 있기도 하지요.

또한 메릴랜드 교협이나 목사회 차원의 연합사업도 활발히 활동해 와 이 지역 타 교회와의 연합사업을 통해 하나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의 특색인 활동이 또 한가지 있는데, 저희 교회를 장례식장으로 오픈해 제가 직접 장례식을 진행합니다. 믿지 않는 분들이 많은 위로와 은혜를 받고 복음을 자연스레 접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앞으로의 비전을 말씀해 주시죠

노인사역과 2세사역을 잘 하는 교회가 되고 싶습니다. 특히 자체적으로 2세 사역자를 키우고 싶습니다. 2세는 우리의 미래인데, 미래는 우리가 준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김요한 목사 소개

목회학 박사(Regent University)
신학석사(The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Philippine Union Theological Seminary)
감리교서울신학교졸업 (B.Th)

(미)사랑의감리교회 개척후 담임 17년(2007년 현재)

Maryland 교회협의 회장 역임
Maryland 교역자회 회장 역임
미주선교연회감리교부흥단 총무
미동지방 감리사
미주선교연회과정심사위원
미주기독교복음방송이사
미주기아대책위원회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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