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기독일보) 훼드럴웨이제일장로교회 이민규 목사
(Photo : 기독일보) 훼드럴웨이제일장로교회 이민규 목사

지난 주일 우리는 기독교 절기중 가장 기쁜 승리의 상징, 부활절을 보냈습니다. 온 교우들이 함께 모여 연합으로 예배하며 최종 승리의 확정인 예수님의 부활을 찬양했습니다.

그리고 한 주가 지난 오늘 우리의 삶에 여전히 부활의 메시지가 남아있는지요? 절기가 절기로만 끝나면 큰 의미가 없겠지만, 그 절기를 통해 내 삶의 변화를 가져온다면 그것은 큰 능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절기를 주신 이유 중 하나는 '잊지말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신명기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더 긍정적으로 말하면 '기억하라'입니다. 언제 기억할까요? 절기에만 기억하는 것이 아니고, 평상시에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평상시 절기의 축복을 누려야 합니다.

부활은 우리 삶이 '예수님의 부활에 의해 이미 이긴 경기'를 하고 있다는 아주 놀라운 인생관을 우리에게 제공합니다. 이 복음이 우리 삶을 부정적 삶에서 긍정적 삶으로, 불신의 삶에서 믿음의 삶으로 이끄는 놀라운 힘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삶을 한 주간 사셨나요? 절기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가 현재 내 삶을 얼마나 강력하게 영향을 주며 이끌고 있나요? 힘들고 어려운 일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막히고, 답답한 현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복음은 그 모든 우리 인생의 닫힌 문의 열쇠입니다.

말씀은 그 모든 현실을 이길 수 있는 힘과 능력입니다. 저는 한 주에 보통 8번 설교를 합니다. 1년을 계산하면 한 해에 약 400번 이상 설교를 합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증거하면서 더욱 선명해지는 경험은 말씀이 정말 위대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말씀이 정말 영혼을 살리고, 인생의 방향을 설정하게 하고, 막힌 문을 여는 열쇠가 된다는 것을 더 깊게 경험합니다. 인생이 100년이 아니라, 옛날처럼 1,000년을 살라 하셔도 말씀이 있기에 긴 인생도 승리로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부활주일 이후 2주 차를 오늘부터 삽니다. 부활절보다 중요한 것은 사실 그 이후 우리의 삶입니다. 부활의 복음을 마음에 담아, 계속적인 승리를 경험해 보시지 않겠습니까? 오늘 주신 말씀을 받아, 한 주를 승리로 살아 보시지 않겠습니까?

말씀의 교훈을 잊지 맙시다. 기억합시다. 내 안의 가장 소중한 것으로 담아냅시다. 내년 부활절까지 그 승리의 삶이 이어질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