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6일과 27일 1박 2일 동안 엘센대로대라크루스 교회에서 진행되었던 제1회 알레그리아 청소년 겨울수련회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감사함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 겨울수련회에는 알레그리아 선교회와 동역하는 현지교회의 많은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찬양과 기도로 예배를 시작하였고 쎄씨아 전도사님의 말씀선포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있게 알아가는 의미 있고 소중한 시간들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또 각 교회의 리더들이 청소년들을 위해 준비한 즐겁고 유익한 여러 프로그램들을 통해 함께한 청소년들은 주안에서 하나로 연합할 수 있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찾아갈 곳도 없고 문화 생활을 즐길만한 그 어떤 기반도 존재하지 않는 이곳의 청소년들에게는 교회라는 안전한 공간에 모여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는 찬양과 말씀의 자리가 너무나 특별하고 진정성 있게 다가갔고, 진리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 한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는 하늘의 놀라운 은총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미국 아리조나 지역에 위치한 투산 사과나무교회에서 저희들을 만나기 위해 단기선교팀을 꾸려 멕시코를 방문해 주셨습니다. 투산 사과나무교회의 김철휘 목사님께서는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이주혁 선교사가 작성한 멕시코 알레그리아 선교회의 선교편지를 받으시고 사역의 이야기들과 기도 제목들을 그냥 지나치실 수 없으셔서 오랫동안 기도하신 후에 멕시코 방문을 결정하셨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희들은 2박 3일의 일정으로 알레그리아 선교센터를 방문해 주셨던 김철휘 목사님과 김은진 사모님 그리고 문덕희 권사님과 김희순 집사님의 크신 사랑과 따뜻한 배려를 통해 지금까지 선교지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너무나 큰 위로와 안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 5년의 시간을 타국에서 지내면서 저희들이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언어도 문화도 음식도 아닌 인간 관계 안에서 오는 어려움들이었는데 그동안 선교지에서 사람들에게서 받은 많은 상처들은 이번 사과나무교회 선교팀과의 만남을 통해 모두 회복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이번 만남을 통해 투산 사과나무교회는 알레그리아 선교회의 든든한 협력교회가 되어주기로 결정하셨고 김철휘 목사님께서는 오는 7월 예정되어 있는 제3회 알레그리아 여름성경캠프 청소년집회의 강사로 섬겨주신다는 기쁜 소식을 남겨두시고 아리조나로 돌아가셨습니다.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께서 알레그리아 선교회와 가장 가까운 거리와 관계가운데 동역교회로 예비하신 아포센토알토 교회에서 26번째 대그룹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아포센토알토 교회는 지난 2년 반의 시간 동안 여러 교사들이 변경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에멜리아 전도사님이 흔들림 없이 중심을 잡고 사역을 이어온 결과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즐겁게 성경을 공부할 수 있는 큰 은혜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주일학교 교사의 자리를 부담스러워하던 많은 성도님들도 알레그리아 선교회의 지속적인 후원과 섬김을 통해 소그룹 성경공부 사역의 중요성을 인지하게 되었고 교사로 헌신할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교사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지고나니 그 혜택은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전달되어 함께하는 아포센토알토 교회의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어느 때보다 즐겁고 행복하게 생명의 말씀 앞에 자리할 수 있는 큰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2월에는 2022년 제1회 알레그리아 사역설명회에서 만나 알레그리아 선교회와 동역을 시작한 티후아나 지역의 에마누엘 교회를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에마누엘 교회의 권인선 선교사님께서는 알레그리아 선교회가 진행하는 소그룹 성경공부 사역을 교회 주일학교와 중고등부에 접목해 지금까지 사역을 이끌어오셨고 아이들이 기쁨가운데 지속적으로 진리의 말씀을 공부할 수 있도록 든든한 다리 역할을 해주셨습니다. 저희들은 에마누엘 교회 교실 안에 붙어있는 많은 미비블리아 활동자료들을 통해 권선교사님께서 아이들을 얼마나 사랑과 정성으로 가르치시고 이끄시는지 너무나 깊이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2024년 새 학기를 시작하며 알레그리아 어린이센터에는 이전에 함께하지 않았던 새로운 저학년 학생들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저희들은 지난 2년 동안 어린이센터를 운영하며 아이들이 어린이센터에 등록하고 그만두는 이유는 저희들이 센터 운영을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관계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주권 안에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학기의 많은 새로운 어린이들은 분명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새로운 흐름 안에 함께하게 된 아이들임을 저희들은 믿기에 하나님께서 알레그리아 어린이센터를 통해 행하실 크고 놀라운 일들을 위해 기도하며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학기 저희들이 가정방문 사역을 놓친 까닭은 바쁜 사역일정도 이유였지만 이전에 한 번씩 아이들의 가정을 방문한 적이 있었기에 한 학기를 쉬었었지만 저희들은 새로운 아이들과 함께하며 다시 가정방문 사역일정을 잡고 기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학기 새롭게 등록한 1학년 아이들 중에는 어떤 상황과 환경에 상관없이 수학문제를 푸는 것에 집중하는 아이가 한 명 있습니다. 저희들은 그 아이를 바라보며 공부를 좋아하는 아이는 어느 곳에서도 공부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고 이 아이가 알레그리아 어린이센터를 통하여 좋아하는 공부를 마음껏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길 기도했습니다.
2024년을 시작하며 하나님께서 알레그리아 선교회 안에 새로운 만남들을 허락하시면서 저희들 안에도 새로운 변화들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알레그리아 선교센터는 비록 작은 규모의 센터이지만 미국과 멕시코 그리고 한국과 멕시코를 이어주는 역할만큼은 결코 작지 않기에 저희들은 언제 어디서 오시는 손님들도 편안히 머무르고 돌아가 실수 있도록 시설을 정비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저희들은 먼저 산타페 지역을 찾아오시는 선교팀들이 호텔이 아닌 알레그리아 선교센터 안에서 모두 숙식을 해결하실수 있도록 준비를 했는데 15명 내외의 선교팀원들은 문제없이 지내 실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두었습니다. 또 선교센터 1층 화장실 보수공사를 시작으로 현재 선교센터 정문을 깨끗하게 페인트칠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선교센터 외벽도 새롭게 정리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날마다 새롭게 조명하시는 저희들의 사역과 일상을 통해 저희들은 저희들 안에 잠재되어 있던 다양한 경험들과 숨겨진 재능들을 마음껏 발휘하며 하루하루를 기쁨과 감사함으로 채워가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부탁드립니다. 오는 3월 11일부터 2박 3일간 예정되어 있는 칸쿤 한인선교사 영성수련회를 통하여 저희 가족들 모두가 지난 5년간의 선교사역에 쉼과 회복을 얻고 좋은 동역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는 놀라운 축복이 허락되길 기도합니다.
알레그리아 선교회 찬양팀 안에 필요한 좋은 음향장비들이 구비되어 알레그리아 찬양팀을 통해 멕시코의 수많은 다음세대들이 예배 안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는 놀라운 축복이 허락되길 기도합니다.
3월 예정되어 있는 어린이센터 가정방문 사역가운에 성령 하나님께서 동행하여 주시고 지혜를 허락해 주셔서 어린이센터에 새롭게 등록한 많은 아이들을 더욱 잘 가르치고 보살필수 있게 되길 기도합니다.
4월 3일부터 1박 2일간 진행되는 알레그리아 교사워크샵에 많은 현지 지도자들이 참석하여 새롭게 준비되는 교사워크샵이 말씀을 통한 회복과 부흥이 일어나는 축복된 사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길 기도합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이번 교사워크샵 강사로 섬겨주시는 뉴저지 선한목자교회 박원규 목사님과 함께하여 주시고 참여하는 뉴저지 선교팀원들과 동행하여 주셔서 멕시코 선교지 안에서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를 경험하는 축복된 시간이 허락되길 기도합니다.
4월 예정되어 있는 멕시코 거주비자 발급이 순적하게 이루어지고 거주비자 발급에 필요한 재정이 부족함없이 준비되길 기도합니다.
후원계좌 : 농협 356 1037 4687 43 / 이주혁
미션펀드 : http://go.missionfund.org/alegria1
카카오톡 ID : ilikeu130213
멕시코에서 이주혁 조지혜 예찬 은찬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