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민족, 모든 나라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큰 일이다. 하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그렇게 큰 일이 아니다.

주후 100년엔 360명 당 1명이 믿는 사람이었다. 전쟁과 여러 가지 시대적 상황을 거치면서1980년에는 믿는 사람의 숫자는 11명당 1명까지로 증가했다. 이 숫자는 명목상의 문화적인 크리스천 숫자까지 포함한 것은 아니다. 이슬람은 매년 1.8%증가하고, 기독교는 매년 4%성장을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복음주의 기독교가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으며, 나라 중에서는 중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다.



배가의 능력이 중요하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하셨다. 생육은 뭔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번성은 배가시키는 것이다. ‘땅에 충만하라’는 것은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케 되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지는 못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예수의 이름을 전하고 그들이 복음을 알게 하는 일이다. 그게 가능한가?

예수님은 500명의 제자가 있었다. 그 500명의 제자들에게 성령이 임할때까지 예루살렘에 머무르라고 말했다. 열 흘 정도 후에 오순절이 있었다. 120명 정도만 오순절에 모여 성령을 받았다. 75%는 그 역사적인 순간을 놓친 것이다.

교회안에 진정한 제자가 몇 명이 있는지가 중요하다. 그로 인해 온 땅을 충만케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배가의 능력이 중요하다. 성령은 오직 헌신된 제자들에게만 역사하신다.

리더가 가르치고, 지도하고(coach)하고, 제자화시켜야 한다. 이것은 관계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리더와 팔로워가 동등해야 한다. 그리스도 십자가 안에서는 모든 이가 수평적이다.

예수님이 제자를 기르시는 것을 보라. 시작은 굉장히 천천히 시작한다. 올바른 기초를 놓아야 하고, 가르칠 모든 것을 다 행하시고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그냥 정보만 전달하는 차원(많은 신학교들이 이 차원에 머물러 있다)에서 그치면 안 된다. 삶의 전수가 일어나야 한다.

인도에 한 신학대가 있다. 입학할 때 100%가 ‘졸업 후 전임사역자로 일하겠다’고 말했지만 정작 졸업할 때는 4%만 전임사역자로 일한다.

문자만 전달하는 것은 죽이는 것이다. 살리는 것은 영이라고 했다. 말씀과 성령이 함께 할 때 자율적으로 성장할 수 있으며 배가할 수 있는 생명을 가져온다. YWAM 사역만 말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사역이 배가하길 원한다.



새로운 세계지도 Omega Zone

세계를 4000개가 넘는 Omerga Zone으로 재구성한 지도를 만들고 있다. 인구 300만 명 이상인 지역을 한 Omega Zone으로 잡으면 중국만 해도 850개 Omega Zone이 된다. 300만 명이 안 되는 독립국가나 주권국가는 1개의 Omega Zone으로 정한다. 각 Omega Zone마다 인구수, 기독교인수, 교회수, 수입, 5세 이하의 생존율 등 상세한 선교정보들을 기록하고 업데이트한다. 이런 식으로 하면 전세계 238개국은 4379개의 Omega Zone으로 재구성된다. 이 지도를 통해서 효율적으로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고 각 지역을 위해서 기도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선교단체와 교회들이 연합해야 한다

빌브라이트 박사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테이블 71’이란 미팅이 있었다. 71개의 선교단체들이 함께 모인 자리였다. 그 때 빌브라이트 박사님이 “앞으로 15년 동안 함께 일해서 15억명에게 복음을 전하겠느냐?” 고 도전하신 적이 있었다. 그 때 YWAM과 CCC, 위클리프 등 17개 단체가 그 뜻에 따르기로 하고 매년 3번씩 모임을 가졌다. 3년 전에 시작했는데 현재는 200여 군데 파트너들이 생겨나 발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도해 주길 바란다.(www.call2all.org)



믿음의 연합이 훨씬 더 많은 것을 가져올 수 있다

쓰나미가 일어난 후 모슬림 국가를 방문한 적이 있다. 모슬림 지도자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자연재해도 우리가 기도를 통해 연합되면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구약의 엘리야를 보라고. 그가 기도하니 비가 멈추고, 그가 또 기도하니 3년 반 동안 가뭄이었던 때에 비가 내렸다고. 또 아브라함에 대해 이야기했다. 의인 10명만 있었다면 소돔과 고모라가 그렇게 저주를 받지 않았을 거라고. 그러면서 예수에 대해서 전했다. 예수님은 코란에도 의로운 선지자로 40번이나 기록되어 있고 그런 의인을 받아들이라고 말해 주었다.

북한선교 준비해야

서울을 방문하고 평양을 방문한 적이 있다. 두 곳이 사고방식이 너무 달랐다. 평양에 가보니 꼬마아이들이 음식을 달라고 김일성에게 기도하더라. 50년 동안 그렇게 살아온 사람들이다. 소련이 무너질 때 500만권의 성경책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우리는 그것을 해주지 못했다. 교회와 선교단체들은 그 곳을 못 갔는데 마피아나 이단들을 그 지역을 먼저 들어갔다. 북한도 무너지게 되면 수많은 성경책들과 유치원 교사들, 교회개척자들이 필요할 것이다. 우리는 이런 것들이 먼저 준비되었는지 점검해야 한다. 모든 사역에서 변화를 가져올 사람들이 준비되어져야 한다. 먼저는 교회안에서 믿음안에서 하나되어야 한다. 연합에는 반드시 다양성이 있어야 한다. 그렇게 나갈 때 평화적인 통일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모르는 사람들과 어떻게 함께 일할 수 있는가?

다른 선교단체와 함께 사역을 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다. 나도 그랬다. “성령안에서 동의가 돼야 함께 일할 수 있는 것인데 동의가 안 되는 것이 너무도 많습니다. 어떻게 저들과 함께 일합니까?”라고 하나님께 기도한 적이 있는데 이런 음성을 들려주셨다. “나도 너의 모든 것을 동의하지 못하는데 함께 일하고 있지 않느냐?” 오직 하나님만이 그 마음을 아신다. 우리가 판단할 수 없다. “제가 영으로 하나되길 원합니다”라고 간절히 기도하고 나갈 수 밖에 없다. 예수님을 앞서 나가게 하시고 우리는 하나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