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제자 중에 독특한 3인의 제자가 있습니다, 가룟 유다와, 베드로와 맛디아입니다. 이 세 사람은 다르지만, 메시지의 영광은 동일합니다. 즉, 쓰임 받는 길, 충성의 길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가룟 유다는 직무를 버리고 제 곳으로 갔다고 했습니다. 제 곳이란? 사명을 버린 것을 말합니다. 보통 사람에게는 자기 목표와 자기 욕망과 자기 뜻대로 사는 길이 있습니다. 멋대로, 생각대로 살면, 가룟 유다의 길을 가게 됩니다. 내 뜻대로 다 되는 것이 복이 아닌 것입니다. 잠시 만족을 하고. 은 30도 얻지만 결국은 피밭으로 끝이 납니다. 걸음이 끝을 결정한다 듯이, 제 길이 아닌 주님의 길, 말씀의 길을 가야 하는 것입니다.
베드로의 이미지는 무식과 경솔과 배반, 열혈인의 제자입니다. 생각보다 몸이 앞서는 행동파라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이런 베드로가 성령을 받고는, 말씀으로 문제를 푸는 설교가로 등장을 합니다. 그는 설교 중에 유다의 탈락을 채워야 하는 상황임을 설명합니다. 말씀으로 현실을 해석하는 명분과 설명이 분명한 설교였습니다. 주도적으로 가룟 유다 대신 맛 디아를 세우는 일로 이끌게 됩니다. 하나님은 왜? 이때 베드로를 사용하셨는가? 말을 잘해서가 아닙니다, 성격이 똑 부러지는 외향적이어서도 아닙니다. 주님의 약속 때문입니다. 너는 베드로라.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라. 쓰임 받는 타이밍은 모두 다른 것입니다.
뜻밖의 부르심을 받은 맛디아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본 사람은 500명 정도라 했습니다. 마가 다락방에 모인 사람은 120명입니다. 그럼 380명은 어디로 갔는가? 내가 봤다고 말한다고 해서 증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의 가족과 여자를 빼면 대충 70명쯤이 남습니다. 그중에서 유다를 대체할 사람을 세우게 됩니다. 맛디아, 바사바 둘 다 자격 있지만, 아마도 사람들은 바사바를 대체자로 생각을 한듯합니다. 바사바는 더 유명한 알려진 명망가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뽑힌 결과는 맛디아였습니다. 뜻밖의 결과요. 의외의 선택입니다. 이렇듯이 주님의 부르심에는 항상 의외성이 있습니다. 최종으로 쓰임 받는 것이 복입니다.
교회를 종종 건물로 비유합니다. 베드로는 기초를 담당했고. 바울은 기둥을 세우는 역할 했고, 요한은 지붕을 덮는 역할을 합니다. 모세는 출애굽과 광야, 여호수아는 가나안 정복에 쓰임을 받습니다. 쓰임을 받는 타이밍은 모두가 다릅니다. 어느 때 주님의 부르심이 있다 해도, 거절하지 말고. 미루지 말아야 합니다. 쓰임 받는 타이밍이 따로 있고. 기초로 부를 때 순종해야 기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기둥으로 부를 때, 순종해야 기둥 되고. 지붕으로 부를 때 순종해야 지붕이 됩니다. 내가 결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이 결정하는 겁니다. 맛디아는 충성했습니다. 2024년에도 후회 없는 부르심에 순종하는 성도의 길을 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