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31일 자정과, 1월 1일 새벽, 남가주 교회들은 교회를 찾은 성도들의 발길로 분주한 가운데, 말씀과 기도, 찬양으로 새로운 한 해를 맞이했다.
남가주의 많은 성도들은 자정이 가까운 시간에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기 위해 가족과 함께 교회에 나아왔고, 때로는 찬양으로 지난 한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를 돌아보고, 말씀으로 지난 한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고, 새로운 한 해에 하나님께 더 가깝게 나아오길 기도했다.
은혜한인교회 <허무한 인생이 감격으로 넘치는 인생으로>
은혜한인교회는 오후 10시 <허무한 인생이 감격으로 넘치는 인생으로>(시편 90편)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통해 인생의 무상함을 극복하고 감격이 넘치는 새 해를 맞이할 수 있는가를 묵상했다.
한기홍 목사는 “시간이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지 모른다. 1월달인데 벌써 12월이 된다. 세월 앞에서 사람들은 무력감을 느낀다. 세월 앞에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력감을 느낀다”며 “나의 삶이 허무한 인생으로 끝나버려야 할 것인가? 사람들이 나이를 들면서 초라해지고 허무한 인생이 되는 것을 많이 보게 된다. 하나님 계획은 절대 그게 아니다. 우리 인생은 허무한 인생으로 끝나면 안된다. 감격스러운 새해, 내일이 기다려 져야 한다. 이런 감격이 넘치는 인생이 되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시편의 말씀을 통해 그 감격의 인생을 살 수 있는 비결에 대해 - 첫째, 영원한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 두번째,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을 받아들이는 것, 지혜롭게 살기를 기도하는 것, 하나님의 긍휼과 기쁨을 구하는 것,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떻게 하면 감격의 인생을 살 수 있겠는가? 첫째, 모세는 영원한 하나님을 바라보았다. (시편90:1-2) 육체를 가진 우리는 불과 몇 십년을 산다. 육체는 한계가 있다. 육으로 사는 삶으로 끝나는 게 아니다. 육신의 한계, 작은 생각 가운데 묶여 있지 말고 영원하신 하나님을 바라 볼 수 있길 바란다.”
“두번째, 모세는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을 받아들였다.(시편 90:3) 죽음이 왜 생겼는가? 죽음이 왜 인간에게 왔는가? 죄 때문이다. 모세는 인간이 이렇게 늙고 연약해지고 죽음을 맞이할 수 밖에 없는 이 모든 것이 인간의 죄 때문임을 알았다. 죄로 인해 죽음이 들어오고 죄의 저주로 심판을 받고, 땅은 엉겅퀴를 내고, 사람은 고통과 슬픔이 찾아 오게 되었다. 우리가 공의의 하나님의 심판 때문에 멸망될 수 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될 때 하나님을 찾게 된다. 우리 실상을 깨닫는 것이 그렇게 중요하다. 사람들이 왜 하나님을 안 찾는가? 자기가 죄인임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야만 하는 이유가 뭔가? 인간에게 죄가 들어왔다. 이 죄 문제를 해결할 길은 하나님이 인간으로 오시는것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인간의 모든 죄가 해결되었고 살 길이 열렸다. 그리고 죽으셨지만 부활하셔서 사망을 이기셨다. ‘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고전 15:22) 인류가 그토록 두려웠했던 사망의 문제를 예수님이 해결해 주셨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허무한 게 아니고 영원히 살 길이 열려진다. 우리 인생이 유한하고 짧다는 것은 허무한 인생으로 사는 것이 아니고 영원한 나라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기회라는 것을 깨닫고, 영원히 살 그 세계를 바라보며 준비하는것이다. 그러므로 적당히 무의미하게 살 수 없다. 모세는 남은 시간을 지혜롭게 살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그러면서, 지혜롭게 사는 인생에 대해, 베드로전서 4장 7~10절 까지 말씀을 통해 설명했다.
“이 세상에서의 남은 삶이 얼마인지 모르지만 천국 가기 전에 정말 열심히 해야 할 것이 사랑하는 것이다. 정말 사랑해도 얼마 시간이 없다. 새해에는 좀 더 남을 대접하고, 부지런히 주는 삶이 되어야 한다. 이게 황금률이다.”
“네번째, 모세는 하나님의 긍휼과 기쁨을 구하였다.(시편 90:13-15) 육체를 갖고 사는 한 슬픔과 수고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이 세상의 삶이 곤고하고 수고하고 슬픔이 많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불평, 불순종하는 어려움을 경험했지만 기쁨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 앞에 기쁨과 긍휼을 구했다. 어떤 환경에서도 기쁨이 있으면 승리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기홍 목사는, 허무한 인생을 극복하는 비결을 사명의 발견과 사명의 성취에서 찾았다.
“다섯번째, 힘들고 어렵고 자기 인생을 비관하는 허무한 인생이 안되고 감격이 넘치는 인생이 될 수 있엇던 것은 사명을 따라 살았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도 마찬가지였다. 사명을 위해 자신을 다 쏟아 부으니 허무하다 느낄 시간이 없다. 사명이 있는 사람은 결단코 허무한 인생이 되지 않는다.”
나성순복음교회 “희년의 주님을 선포하라”
나성순복음교회는 예수님의 여정을 주제로 한 칸타타로 감사의 찬송을 올려 드리며 새해를 맞이했다. 진유철 목사는 “엄청난 사건, 위기, 갈등의 소식을 들었다. 잔잔한 파도에서는 유능한 뱃사공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하나님과 함께 하면 우리가 겪은 위기와 어려움이 오히려 2024년을 멋지게 날아 오를 수 있는 믿음의 성장을 가져올 것”이라고 희망을 선포하며 칸타타의 시작을 알렸다.
칸타타 이후 전도상과 우수구역사의 수상식에 이어 “희년의 주님을 선포하라”(눅 4:18-19)는 주제로 말씀을 선포했다. 그는 2024년이 교회 설립 50주년이 되는 해라며, 희년이 지닌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하나님 역사의 중심인 이스라엘은 애굽의 종살이에서 나온 후 가나안 땅을 정복한 후 땅을 분배했다. 그런데 세상이 불완전하기 때문에 땅을 남에게 넘겨주고 돈을 빌려 쓰는 일들이 생긴다. 또 빌린 돈을 갚지 못해서 자식을 종으로 넘겨주기도 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차츰 빈부의 차이가 생기고 가정과 국가에 여러 문제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런 세상에서 하나님은 희년이라고 하는 제도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게 하셨다. 50년이 되는 희년이 되면 땅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분배한 원래의 주인에게 무조건 돌려주게 하셨다. 가난해서 팔 수 밖에 없던 땅을 희년이 되면 돌려 받는 것이다. 종되었던 사람들도 창조하신 본래의 모습대로 해방되게 하셨다. 또한 모든 빚은 탕감받게 하셨다. 그래서 이 희년의 나팔 소리는 놀라운 은혜의 소리였고 희년은 모두에게 복된 해가 되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 아무도 종이 되길 원치 않으셨고 빚으로 고통받길 원치 않았다. 희년을 맞이하면 병자도 일어났다. 절망 가운데 있는 자도 소망으로 일어났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희년을 기다렸다. 희년으로 오신 예수님은 모든 것을 회복하신다. (롬 8:1-2) 저는 이제까지 많은 문제와 어려움이 있는 사람을 만나 보았다. 죽음 직전에 있던 사람, 마약과 알콜에 망가진 사람, 질병의 고통에 빠진 사람, 탐욕에 몸부림치며 가정이 망가진 사람, 인생의 길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사람, 사람에게 상처를 입고 고통 가운데 힘들어 하는 사람, 누구든지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놀라운 해방과 자유가 임한다는 것은 한번도 변하지 않는 진리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진유철 목사는 이 해방과 자유가 임하기 위해서, 그리스도를 선포해야 한다며, 그럴 때 내 능력과 수준을 넘어서는 하나님의 자유가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해방과 자유를 이루신 예수님께서 저와 여러분에게 원하시는 것은 한 가지이다. 그것은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는 말씀에 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문제는 여전히 있지만 해방과 자유를 주시는 주님을 선포하는 것이다. 우리 가정, 직장과 사업에 문제가 있지만, 이 땅에는 전쟁이 있고, 이민자의 삶에 어려움이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하는 것이다. 내가 주님을 선포하면 주님 안에 거하게 된다. 그러면 주님이 주시는 놀라운 역전승이 우리 인생에 일어나게 된다. 주님의 해방과 자유가 내게 누려지기 위해서는 선포해야 한다. 어떤 가정에도 문제가 있다. 어떤 직장과 사업에도 문제가 생긴다. 이길 수 있는 길은 주의 은혜의 해를 선포하는 것이다. 나는 이길 수 없지만 내가 선포하는 주님은 승리를 주신다. 내 능력과 내 수준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자유가 이루어질 것을 믿는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우리의 문제, 질병, 사망보다 크다. 선포하는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난다. 여러분 가정에서 여러분이 선포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희년의 주님을 선포하는 그곳이 어떤 곳이든, 해방과 자유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 2024년은 희년의 주님을 선포하는 해가 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주님을 선포하기 위해, 성령을 받아야 하며, 그것을 기도를 통해서 가능하다고 선포했다.
“희년의 주님을 선포하기 위해서는 성령님을 인정하고 모셔 들이고 충만해야 한다. 누구든지 기도하면 성령 세례를 받는다.그러면 내게 없었던 능력이, 내게 없던 비전이, 내게 없던 용기가 생겨난다. 그래서 희년의 예수를 선포할 수 있고,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나게 된다.”
베델교회 <주의 뜻이면>
베델교회는 <주의 뜻이면>이라는 제목으로, 야고보서 4장 13~17절, 스스로를 자랑하려는 욕망을 내려 놓고 하나님께서 모든 일의 주관자되심을 인정해야 할 것을 설교하며 지난 해를 보내고 새 해를 맞이했다.
‘내가 내 힘으로 내 마지막을 주관하고 자랑하지 말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우리 삶의 주인공은 하나님이시지 우리가 아니다. 우리가 미래를 향해 준비하는 것은 아무리 잘 준비하더라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이루어지지 않는다. 우리의 생명은 안개와 같다.”
“하나님 앞에 내 인생의 핸들을 하나님 앞에 맡기지 않는다면 죄다. 그 여러분의 계획이 미래를 보장할 것이라 생각하고 하나님게 맡겨드리는 기도를 하지 않는 것이 죄이다. 우리에게는 교만함을 멈추는 브레이크가 필요하다.”
“야고보서를 보면서 잊어버리는 것 중의 하나는 야고보가 예수님의 친동생이라는 사실이다. 야고보는 예수님 동생이라는 자랑이 하나도 나타나지 않는다. 분명한 것은 내가 계획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많다는 점이다. 하나님이 우리의 생각의 깊이와 넓이로는 비교도 안되는, 더 깊고 더 넓은 하나님의 뜻을 우리 삶 속에 이루셨다. 그래서 내 뜻대로 안된 것이 더 낫다. 그것을 알게 되고 그러면서 내 인생의 주인이하나님인 것을 깨닫게 된다. 주님이 허락하시면 절대로 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겸손해질 때, 새해가 밝아 올 것이다.”
남가주 사랑의교회 <하나님의 사람이 남긴 세 가지 메시지>
남가주 사랑의교회(노창수 목사)는 <하나님의 사람이 남긴 세 가지 메시지>라는 제목으로 여호수아 23:1-3를 묵상하며 새해 첫 시간을 주님께 봉헌했다.
“여호수아는 뛰어난 용장, 전쟁에 뛰어난 역전의 용사, 사령관이다. 그의 생의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기 전에 이스라엘 지도자를 부르고, 그들에게 세가지 메시지를 남겼다. 여러분에게 묻는다, 여러분이 삶을 마감할 때, 사랑하는 이들에게 무슨 메시지를 남기길 원하는가?”
“우리가 원하든, 원치 아니하든, 우리 생을 마감할 때가 있다. 우리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믿음의 지체들에게 무슨 메시지를 남기길 원하는가? 여호수아는 사랑하는 백성들에게 함께 가나안 땅의 정복에 헌신한 지도자들에게 세가지 메시지를 남겨 주었다.”
“첫째, 스스로 자신을 높이지 말라. (수 23:3) 여호수아가 자기 백성들과 지도자들에게 남긴 말은 이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서 싸우셨다. 우리 승리의 비결은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에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생을 마감하며 자신을 과시하지 않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였다. 2024년, 신앙생활에 갈림길이 있다. 교만한 사람은 자기 위에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하나님을 보지 못하고 인정하지 못한다. 교만은 천사를 악마로 바꾸는 죄이다.”
“신학교를 졸업할 때, 저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던 하워드 핸드릭스라는 교수님이 계신다. 그분이 신학교 졸업생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말씀을 한 마디 하셨다. '여러분이 사역을 할 때, 겸손하고 주님을 높이세요' 하나님은 능력이 많은 사람을 쓰고 적은 사람을 쓰지 못하는 게 아니라 겸손한 사람을 쓰고, 교만한 사람을 쓰지 않으신다.”
“둘째, 하나님의 가르침을 따르라 (수 23:6). 그러기 위해서는 댓가 지불을 해야 한다. 날마다 십자가를 지고 가는 삶이다. 내 자아를 십자가에 못박고, 나의 생각, 나의 뜻, 계획을 내려 놓고 하나님의 뜻, 계획을 다라 살겠다고 결단하는 댓가 지불이 있어야 한다.”
“셋째, 하나님 만을 섬기라 (수 24:15) . 디트리히 본회퍼는 세상의 악과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의 정의를 이루기 위해 끝까지 싸웠다.”
남가주사랑의교회는 송구영신 예배 가운데 성찬식을 진행했다.
ANC 온누리교회 <부르심의 사람들>
2023년 12월 31일 오후 11시에 강당에 모인 ANC 온누리교회 성도들은 김태형 목사의 <부르심의 사람들> (벧전 2:9)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정체성을 점검하며 새 해를 맞았다.
“하나님이 우리를 왕족으로, 제사장으로 택하셨다고 하신다. 둘째로 하나님이 주시는 정체성은 구별된 자. 거룩한 나라이다.하나님께 구별된 삶으로 부르셨다. 어떻게 구별된 사람으로 2024년도에 살 수 있을까? 우리 가정이 어떻게 구별된 가정이 될 수 있을까? 은퇴 후 나머지 삶을 하나님께 구별된 삶을 살 것인가? 그 부르심에 응답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사명을 가지고 이 땅에 보냄을 받은 자이다. 이 책(베드로전서)의 독자들은 박해 가운데 있는 자들이었다. 베드로는 그들에게 너희를 택하고 구별하셔서 그의 기이한 빛을 나타내기 위해 부르셨다고 말한다.”
이어서 김태형 목사는 부르심의 삶이 교회 안에서 끝나면 안되고, 삶의 전 영역으로 확장되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년도 부르심이라는 주제를 받았을 때, 중요한 포인트는 크리스천의 삶은 교회 안에서 끝나면 안된다점이었다. 교회 안에서만 부르신 자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어디이든 그 자리가 하나님께서 부르신 자리이다. 어두움 가운데서 불러내신 하나님의 이야기가 그곳에서 펼쳐진다면 그곳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날 것이다.”
YNC 나성영락교회 <보라 새 것이>
2023년을 교회 창립 50주년이라는 특별한 해로 보낸 YNC 나성영락교회 박은성 목사는 <보라 새 것이>라는 제목의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이 정하신 절기, 날, 시, 연도는 모든 것을 리셋하여 새롭게 하기 위해 주신 기회라고 말했다.
“2023년 이 해가 우리에게 특별한 것은 우리 교회가 이 땅에 세워진지 50년이 되었기 때문이다. 지난 한해 동안 희년을 맞아 기뻐했다.”
“무디에게 한 사람이 찾아 왔다. 저는 회사에서 회계를 담당하는데 주인의 돈 1500달러를 훔쳤습니다. 그분에게 돈을 돌려 드리고 용서를 구하고 싶은데 제가 그 돈으로 장사를 해서 돈을 불려서 갚으면 될까요? 무디는, 그 돈으로 장사를 하는 것은 안됩니다. 우선 남은 돈이라도 돌려드리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 어떨까요. 그 사람이, 저도 그렇게 하고 싶지만 도저히 그것을 가지고 갈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다 듣고 나서 주인이 그를 용서했다.”
“다윗 왕이 밧세바를 범하고 완전범죄를 저지르고 선지자가 찾아 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지났을 것이다. 그가 회개할 시간이 있었지만 다윗은 그러지 못했다. 하나님 말씀의 순종과 선행에는 보상이 있고, 거역에는 보응이 있다. 회개는 하나님과 끊어졌던 관계를 회복시켜 주는 것이다. 회개를 통해 하나님 앞에 새롭게 됨으로 더 큰 보응과 심판과 형벌로 나가지 않게 될 뿐 아니라 회개를 통해 새로워진다.”
“얼마전 컴퓨터를 쓰고 있는데 자꾸 꺼졌다. 여러가지 작업을 하다가 나쁜 프로그램이 들어가면 꺼진다. 컴퓨터에 손상된 파일이 깔리면 꺼진다고 한다. 해결법은 리셋을 하는 것이다.”
“1월 1일, 오늘과 내일의 다른 점이 무엇인가? 어제, 오늘, 내일도 변함없이 태양은 거기 있고 여전히 지구는 공전과 자전을 하는데 우리가 연과 일과 시와 분을 굳이 만들어 새로운 날을 정하는 이유가 어디 있을까. 하나님이 해, 날, 시를 주신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리셋할 수 있는, 새로워 질 수 있는 갱신의 기회를 주시기 위하여이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이 무의미하게 세월을 보내지 않게 하기 위해서 절기를 주셔서, 때에 따라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새로운 날을 열어서 그 삶을 리셋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하기를 원하셨다. 인생과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새 해를 주시는 것은 우리가 회개하고 갱신함으로 하나님 앞으로 새롭게 나아가길 원하시는 것이다. 세상의 시간이 너희를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너희가 하나님 안에서 새로워지려 할 때 이전 것은 지나가고 새로운 피조물로 변화된다.”
“2024년 1월 1일은 2023년과 다른 해가 뜨는 것이 아니라, 다른 내가 일어나는 것이다. 우리는 세상의 달력을 따라 살아가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시간표 안에서 살아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