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가 '제2회 한국교회 섬김의 날' 행사의 첫날인 23일 7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지막 순서로 산상기도회를 드렸다.

기도회를 인도한 오정현 목사는 주님의 이름을 다섯 번 부르며 기도를 이어나갔다. 교회 측은 "7천 기도용사가 외친 다섯 번의 주님의 이름은 오천의 기도를 의미한다"며 "하나, 천장이 울리는 기도 둘, 천둥소리 같은 기도 셋, 천국의 물소리 같은 기도 넷, 천사가 돕는 기도 다섯, 천국 금향로에 올라가는 기도"라고 설명했다. 

오정현 목사는 "한국교회는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과 1910년의 100만 구령운동의 영적인 기세를 이어받아야 한다"며 "교회가 태동한 이후 A.D 4세기까지 교회가 10년 주기로 50% 성장을 했다. 마가의 다락방에서 120명으로 시작된 교회가 350년 후에는 로마 제국 인구의 절반인 1천 5백만 명으로 커졌다"고 했다.  

오 목사는 "앞으로 10년 후, 2033년은 예수님이 승천하신지 2000주기가 된다. 이제 믿음의 눈을 열어 1세기 교회의 야성과 전투적 교회상을 회복해 2033년에는 대한민국의 복음화율이 50%가 되는 은혜를 주시기를 기도한다"고 했다.

그는 "한국교회와 사랑의교회가 가슴에 품은 '2033-50' 비전을 두고 함께 뜨겁게 기도하자"며 기도회를 이어갔다. 7천 명의 참석자들은 오 목사의 인도에 따라 한국교회의 부흥과 영적 야성의 회복을 위해 기도했다고 교회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