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호 단기선교팀이 하나님의 은혜로 무사히 사역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이 글을 쓰는 중에는 아직 선교팀을 만나지 못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어봐야 하겠지만, 현지 리더십을 통해 받은 보고로는 큰 은혜와 감동이었다고 들었습니다.
은퇴 장로님들이 땀 흘리며 헌신하는 모습과 여성도님들께서 든든하게 주방 사역으로 후원해 주었는데 맛있는 음식들이 나바호 인디언들과 선교지 스태프들에게 큰 인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시간을 내어서 주방을 깨끗하게 정리 정돈해 주시고, 섬김 사역팀은 교회 페인트칠과 벌목 작업에 큰 힘을 써 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은퇴 장로님, 집사님들께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에 많은 분이 감동하였다고 합니다. 교육부 권사님과 학생들의 티칭 사역은 학생들뿐 아니라 나바호 학부모님들에게 큰 도전을 주었습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이 사역들을 통해 나바호 주민들의 마음이 복음을 향해 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현지 선교사님 사역의 문을 더욱 열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 하나의 일화는 차량 타이어를 가기 전에 새것으로 교체했음에도 도착해서 보니 타이어 한쪽이 부분적으로 부어올라서 위험한 상황인 것을 장로님이 하나님 은혜로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쪽을 새로 다시 교체했는데 만약에 발견되지 않았으면 큰일이 날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제때 발견하여 안전하게 사역을 감당할 수 있게 된 것도 은혜의 간증이었습니다. 왕복 40시간을 차로 이동하며 수고하신 선교팀들에 하나님의 위로와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울러 성도님들께서 함께 기도하여 주셔서 안전하게 사역을 마칠 수 있게 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번 주 화요일부터는 여름성경학교 (VBS)가 한 주간 시작됩니다. 교육부에서는 교육부실 장식에 여념이 없습니다. 아이들이 여름 방학을 말씀과 함께 보낼 좋은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수고하는 교육부에도 하나님의 충만하신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울러 다음 주에 있을 SFC Conference와 7월 23일에 있을 전교인 야외예배를 위해서도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와 함께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