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플선교회(대표 장현자 목사)와 조이플선교합창단(지휘 윤지은‧반주 조혜경)이 개최한 '제3회 자선 음악회'가 지난 21일 타코마제일침례교회(담임 송경원 목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영화 미션의 '가브리엘 오보에' 연주로 시작된 이날 자선음악회는 '거룩한 주', '참 좋으신 주님', '내 평생에 가는 길', '내 주는 강한 성이요', 등 우리 귀에 익숙한 성가곡들이 연주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남성중창단은 '내 주의 은혜 강가로', '주여 우리 기도 들으소서'를 아름다운 화음으로 불렀으며, '그가 다스리는 나라에서', '좋으신 하나님'을 부른 어린이 합창단은 청중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우크라이나에서 난민 사역을 진행하는 플루티스트 송솔나무 선교사는 '고향, '나 같은 죄인'을 간증과 함께 연주하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조이플선교합창단과 어린이 합창단은 '주님 제가 여기 있사오니'를 함께 불렀으며, 연주회 끝에는 회중들과 함께 '오 신실하신 주'를 한마음으로 찬양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노래했다. 

조이플선교회는 이번 자선음악회를 통해 모아진 헌금을 메리 브릿지 어린이 재단(Mary Bridge Children's Foundation/Multicare)을 후원할 예정이다. 또 지진과 전쟁으로 부모를 잃고 어려움에 처한 튀르키예와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후원한다. 

이날 자선음악회 후원 성금은 1만 7천636달러였으며 우편 헌금도 이어지고 있어 최종 선교 후원금은 1만 8천 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장현자 목사는 "올해 자선 음악회는 회중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쁨과 감사가 충만한 은혜와 감동의 시간이었다"며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린다"고 감격을 전했다. 

장 목사는 이어 "지난 4개월 동안 자선 음악회를 위해 수고하신 모든 단원들과 헌신적으로 섬겨주신 봉사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자선 음악회를 통해 암치료를 받고 있는 저소득층 어린이들과 전쟁과 지진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격려와 사랑을 전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장 목사는 또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고 섬기는 것은 놀라운 축복이다. 우리들의 관심과 사랑이 복음과 함께 전해질 때 고통과 절망 중에 있는 이웃들이 큰 희망을 얻게 되고, 소중한 생명을 살릴 것"이라며 "조이플 선교회는 앞으로도 주님의 지상 명령에 순종하며 세계 선교를 감당하고, 주위의 이웃들을 사랑으로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조이플 선교회는 해외 선교 사역을 비롯해 합창단 찬양사역과 국내선교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2018년 설립된 조이플 선교회는 해외선교사들과 선교지를 위해 중보기도 하고 있으며, 매년 6만 달러 가량을 40여 개 국가를 후원하고 있다. 또 지역 내 소외된 자들을 찾아가 사랑으로 섬기고 있으며, 조이플선교합창단은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찬양을 부르고 자선음악회를 개최해 선교지를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