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 굿네이버스 이일하 이사장이 연세대 총동문회(회장 유경선) 선정 '연세를 빛낸 동문상'을 수상했다.
이일하 이사장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그랜드볼룸에서 1천 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3 연세동문 새해인사의 밤'에서 '연세를 빛낸 동문상'을 받았다.
연세대 총동문회 측은 "이일하 이사장은 시민사회 역량을 조직화하여 국내 사회문제를 전문적으로 해결할 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개발에 앞장서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해왔다"며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연세대 신학과 65학번인 이일하 이사장은 1991년 굿네이버스를 창립했다. 굿네이버스는 1996년 한국 민간단체 최초로 유엔(UN) ECOSOC(유엔 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포괄적협의지위를 획득했으며, 2002년 유엔에서 MDGs Award를 수상했다. 현재 굿네이버스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42개 사업국에서 아동 권리를 보호하고 지역사회 자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일하 이사장은 "굿네이버스는 그동안 함께하는 좋은 이웃이 있었기에 세상을 위한 좋은 변화를 만드는 대한민국 대표 NGO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사회를 대표하는 단체로 투명하고 전문적인 사업을 통해 지구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이 전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일하 이사장 외에도 서양원 매일경제신문사 대표이사, 오은영 소아청소년클리닉 원장, 이상훈 르완다 PIASS 교수 등이 '연세를 빛낸 동문상'을 수상했다. 성영철 포스텍 교수, 인요한 연세대 의과대 교수, 김창수 F&F 대표이사는 '자랑스러운 연세인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