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아 대표(엠킴TV)가 에스더기도운동본부(대표 이용희 교수)가 주최하는 '100일 특별철야기도회' 72일차에서 '우리가 미국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 이유(에베소서 6:10-18)'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김 대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미국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세워졌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주 단위가 아닌 연방 단위의 동성결혼을 합법화 하는 법안에 서명하게 된 것이다. 이 사건 하나만으로도 우리가 미국을 위해 기도해야 할 것"이라며 "미국하면 생각나는 단어는 '청교도', '자유' 등이며 자유를 상징하는 국가이다. 많은 사람이 미국 영화를 보면서 '저기서 살고 싶다'는 꿈, 환상을 가지게 된다. 다른 나라에서 찾아볼 수 없는 미국만의 자유로움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했다.
그녀는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자유의 가치를 소중한 가치로 여기는 것을 토대로 미국은 건국되었다. 역사적으로 미국은 자유를 억압하려는 세력과 맞서 싸워야 했으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맹국들의 자유를 지켜주기 위해 싸워왔다. 사단 마귀는 끊임없이 우리를 공격하고 있으며 수많은 이들이 사단의 유혹에 넘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맞서 싸우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 우리가 가야할 길은 넒은 길이 아니라 좁은 길이다. 미국은 그 좁은 길을 가고자 하고자 하는 사람들과 마귀의 속삭임을 따라가려는 자들로 나눠져 있다"고 했다.
이어 "진리를 통해서 얻는 자유가 진정한 자유라고 생각한다. 한 달 전 미국에선 2024년 대통령 선거를 위해 중간선거를 실시했다. 이때 당선된 정치인들이 국가의 향후 미래를 책임지기에 매우 중요한 선거라고 볼 수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누가 하나님의 편에 있는지 누가 하나님의 말씀에 대적하는지에 대한 판단이 있었다"며 "중간선거에서 다뤄진 4개의 주요 이슈가 있는데 인종차별, 교육(역사의왜곡), 젠더(성소수자), 국경문제(마약)였다. 이 이슈들은 단순한 정치인들의 싸움과 당의 싸움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든 지키고자 했던 사람들과 아닌 사람들의 대결이었다"고 했다.
김 대표는 "지금은 진리의 편에 서 있는 자들의 수는 적고 그렇지 않은 자들의 수가 많다. 현재 바이든 행정부가 여론과 미디어를 통해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시키면서 겉으로는 선해 보이지만 미국인들을 죄악 가운데로 이끌어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 우리를 진정으로 자유롭게 하는 진리를 수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보면 우리는 분노가 아닌 담대함과 온유함으로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싸워나가야 할 것이다. 많은 분이 동성애 합법화 뉴스를 보고 낙심을 하는 모습을 봤다. 그러나 우리는 낙심하지 말고 에베소서 6장 10절에서 18절까지의 말씀을 붙들고 나아가야 할 줄로 생각한다. 믿음의 방패와 그리고 상대방을 찌를 수 있는 검, 즉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미국을 위해 기도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자유의 가치를 진리 안에서 지켜나가고자 하는 이 세상의 대표주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과 같다. 아울러 미국에서 정해지는 모든 정책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끼친다. 미국이 강해야만 전 세계가 강해질 수 있다. 과거에 우리를 도와주었던 미국을 위해 우리는 역으로 영적인 싸움을 하는 미국을 위해 도와줘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항상 요한복음 1장 9절 말씀을 가지고 강하고 담대하게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