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기독교 변증가가 "신학적으로 올바른 것과 편협한 것은 같지 않기에, 기독교가 편협한 종교라는 주장은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스탠드스트롱미니스트리(Stand Strong Ministries) 설립자이자 기독교 변증가인 제이슨 지메네즈(Jason Jimenez)는 자신이 진행 중인 팟캐스트 '체인징 컨버세이션'(Challenging Conversation) 최근 에피소드에서 성경적 정통성과 오늘날 사회 속의 기독교에 관해 다뤘다.
지메네즈는 "진보적 기독교인들은 '당신들은 너무 편협하다. 당신들은 움직일 수 없는 교리에 갇혀 있다. 진리는 시간에 따라 변하며, 당신들의 1세기 종교 스타일은 시대에 뒤떨어진 것임을 알지 못하는가? 당신들을 매우 편협하게 만드는 배타적 태도 대신, 보다 포용적인 태도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일부 사람들이 말하는 것들이 타당한가? 물론이다. 그러나 우리 앞에 놓인 질문은 기독교라는 종교의 핵심이다. 과연 기독교는 편협한 종교인가? 그렇지 않다"고 했다.
지메네즈는 "모든 종교는 나름의 배타성을 갖고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항상 기독교가 유일하게 배타적인 종교인 것처럼 보이게 한다"며 "가서 불교도에게 말해 보라. 여호와의증인에게 말해보라. 무슬림에게 말해 보라. 내 말은 (배타성을 띤) 다른 많은 종교들을 열거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렇게 종교는 반대되는 관점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어 "3대 일신교인 이슬람, 기독교, 유대교를 보자. 그들은 모두 신을 믿는다. 그러나 오직 기독교만이 삼위일체 하나님, 삼위일체 교리를 믿는다. 그들은 예수님이 예언자였다고 믿지만, 메시아라는 사실을 믿지 않는다. 그리고 예수님을 예언자라고 주장하는 많은 유대인들이 있다. 모든 무슬림들도 그러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께서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세상의 구주가 되셨다고 믿지 않는다. 반대 의견이 있을 때마다 모든 것이 진리가 될 수는 없다"고 했다.
그는 "적어도 하나의 견해는 진리여야 한다. 만약 우리가 그것들이 모두 거짓이라는 걸 안다면 어떤 것이 참인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것들이 서로 반대된다면 모두 참일 수 없음을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진리를 선포하실 때, 그것은 참이거나 거짓이다. 만일 부활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기독교는 참된 종교가 아닐 것"이라고 했다.
그는 고린도전서 15장을 인용해 "기독교는 이를 따르는 자들에게 참인지 아닌지 시험하라고 도전하기 때문에 다른 종교와 구별된다. 기독교는 모든 것을 시험하고 참된 것을 굳게 잡으라고 권한다. 이는 성경이 우리에게 반복해서 가르치는 것이다. 따라서 기독교가 참임을 입증한다면, 그것은 편협한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면, 그분이 모든 인류를 위해 죽으셨다면 이는 편협한 이야기로 들리지 않는다. (오히려) 모든 이들에게 구원을 베푸시는 예수님의 큰 자비와 사랑을 보여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독교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예언의 성취자이시며, 죄 없는 삶을 사시다가 죽으시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셔서 당신과 내게 영생을 주시는 유일한 종교다. 무조건적으로 베푸시는 은혜와 자비는 편협한 것이 아니"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