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과 지옥' 간증수기의 저자인 서사라 목사의 신학사상을 평가한 책이 출간됐다.
한국기독교연구소(K-CRI) 소장과 백석대 겸임교수를 역임한 서영곤 목사(Th.D.)는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신인성」 교리 관점에서의 서사라 목사의 신학사상 평가'(하늘빛출판사)를 펴냈다.
저자는 '기독교의 본질적 핵심교리'를 평가의 기준으로 해 서 목사의 간증 저서 8권 속에 담긴 에피소드들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중심으로 서 목사의 신학사상을 유추해 냈다.
저자는 "서 목사는 그리스도의 선재성과 신성을 깊고 의미 있게 이해하며 인식하고 있다"며 서 목사의 저서에 대해 "영적인 내용과 신학적 교훈이 담긴 천상의 에피소드들로 구성된, 진솔하고 건전한 저술인 것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아울러 "서사라 목사는 기독교 개혁신학의 정통과 성경 교리에 저촉됨이 없는 건전한 정통 개혁주의 기독론 신학사상을 가진 하나님의 신실한 종이며 하나님 나라의 바른 복음의 전파자로 사료된다"고 했다.
저자인 서영곤 목사는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플로리다 공대 컴퓨터공학 석사, 한양대 대학원 교육공학 박사, 미국 캘리포니아 센트럴대학 목회학석사(M.Div.),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Wgst) 신학석사(Th.M.), 예명대학원대학교 신학박사(Th.D.) 학위를 취득했다.
한편, 에녹과 엘리야를 중심으로 승천의 의미와 전승을 서사라 목사의 깨달음과 비교연구한 소책자(소나무마을출판사)도 나왔다.
김성규 박사는 이 책의 서문에서 서 목사에 대해 "에녹가 엘리야의 승천과 천상의 경험을 학문적으로 규명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김 박사는 이 책의 결론에서 서사라 목사의 성경 해석 방식에 대해 "비록 천상 경험으로부터 오는 주관적 해석이 강하지만 성경적 전통과 학자들의 해석과도 거리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며 "다만 천상 경험이라 할지라도 성경적 전통과 하나님의 영감을 토대로 연구하는 전문적 학자들과의 학문적 교류는 여전히 필요한 과제로 생각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