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크라운제이가 최근 유튜브 채널 '힙합플레이야'와 진행한 인터뷰가 총 조회수 300만을 넘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크라운제이는 "다시 시작하는 걸 두려워하면 안 돼요." | HIPHOPPLAYA Interview [ENG Sub]'라는 제목으로 인터뷰했고, 해당 인터뷰는 <래퍼가 예능에 나가야 하는 이유>, <크라운제이, 우결 성공 후 무작정 미국으로 떠난 이유>, <크라운제이 "아직 제 모든 짐이 미국에 있어요"> 등으로 재편집됐다.

여기서 크라운제이는 "자기가 원하는 방식으로 자기가 제일 잘하는, 하나님께서 주신 자기의 능력으로 표현하는 게 힙합"이라는 소신을 전했다.

크라운제이는 "초등학교 2학년 때 미국에 처음 갔다. 당시 락과 해비메탈이 인기가 많았다. '합합이 이런 게 있구나' 이렇게만 알고,한국에서 살다가 14살 때 다시 미국에 가게 됐다. 그러다 흑인 집에 살면서 음악과 삶을 비롯해 힙합을 가까이 접하게 됐다. 1995년부터 래퍼가 되고 싶었다. 투팍을 알게 되면서 제 롤모델로 삼았다. 그후 T.I.가 나왔다. 그런 사운드를 계속 찾았고, 한국에 보여주려고 했다"고 했다.

그는 "힙합은 음악이 아니다. 힙합은 라이프다. 문화"라며 "제가 생각했을 때 힙합은 표현이다. 음악으로 표현하는 사람은 래퍼고, 비보이로 하는 사람은 댄서다. 이렇게 다 자기가 원하는 방식으로 자기가 제일 잘하는, 하나님께서 주신 자기의 능력으로 표현하는 게 힙합이기 때문에 그런 걸 음악에서 전부 다 보여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리얼리티 쇼에서 보여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저는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했다"며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야 한다고 했다.

또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우결) 성공 후 미국으로 떠난 이유에 대해 "투팍 이후로 T. I.를 제일 좋아했고, 제 꿈은 T.I.랑 같이 I'm Good(아임굿) 노래를 하는 거였다. 그랜드허슬 사무실에 꿈처럼 매일 출근했고, 결국 T.I.도 만나게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