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아동들과 함께 바베큐 파티
(Photo : 기독일보) 위탁아동들과 함께 바베큐 파티

한인가정상담소(KFAM 소장 캐서린 염)가 위탁가정 아이들을 위한 여름 바베큐 파티를 개최했다. 지난 25일 라이브 오크 파크(Live Oak Park)에서 열린 행사에는 위탁가정에 머물고 있는 위탁 아이들은 물론 이들을 돌보고 있는 위탁가족과 자원봉사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위탁 아이들과 부모들은 맛있는 바베큐를 즐기고 또래 친구들과 함께 게임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코리아타운 로터리 클럽에서 기부금을 전달받았고, 식구 홈스타일 코리안 푸드(Shiku Homestyle Korean food)에서 음식 후원, 풋힐즈 네이버 교회(Foothills Neighbor Church)에서 구디백을 마련하는 등 많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힘을 모았다.
 
한인가정상담소 캐서린 염 소장은 "이번 여름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해 줄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우리 위탁아동들을 위해 넘치는 사랑을 보내주신 자원봉사자분들과 후원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인가정상담소는 2014년부터 LA카운티 내 위탁가정 아이들을 위한 '둥지찾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미국 내 유일한 아시안 전문 위탁가정에이전시 (Foster Family Agency·FFA)로 활동하고 있다. LA카운티에는 친부모의 학대나 방치, 폭력 등으로 아동보호국에서 보호받고 있는 아이들이 약 3만4천 여명이며, 이중 아시안은 6백~8백여명, 한국 아이들은 60~100명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