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목회자가 최근 주일예배에서 하나님이 정하신 진리와 제도를 바꿀 수 있다고 믿는 강력한 적에 대해 경고했다.
20일 전미히스패닉 기독교 리더십 컨퍼런스 회장이자 새크라멘토 뉴시즌교회 담임인 새뮤얼 로드리게스(Samual Rodriguez) 목사는 주일 예배 설교에서 사회의 실세층이 “하나님의 진리를 바꾸려는 사탄의 세력에 의해 휘둘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요한복음 2장에 물을 포도주로 바꾼 예수님의 기적을 설명하며, 오늘날 사회의 가장 큰 문제가 “말씀과 하나님의 뜻을 벗어난 세계적인 변화 운동에 내재되어 있다”고 했다.
로드리게스는 “우리는 진리의 적에게 조종당하는 인플루언서, 정치인, 스포츠 인사, 정부 관료들이 아침을 깨우며 급진적인 변화를 일으킬 힘이 있다고 믿는 세상에 살고 있다”면서 “강력한 세력들은 그들이 원하는 무엇이든, 심지어 전능하신 하나님이 정하고 기름 붓고 세우신 진리와 정의, 제도와 현실을 바꿀 힘과 권위가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그는 이러한 세력들이 “그들은 원하는 모든 것을 없앨 수 있고, 그 무엇도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해결책은 예수 그리스도다. 그분은 어제나 오늘도 영원토록 동일하다”라고 말했다.
히브리서 13장 8절을 인용한 그는 “당신은 예수를 바꿀 수 없다. 예수가 십자가에서 행한 일과 피 흘리심, 무덤이 아직 비어 있다는 사실을 바꿀 수는 없다”라며 “성령이 여전히 이 땅 위에 운행하심과 성부와 성자, 성령도 바꿀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요란스러운 거짓말 지지가”가 아닌 “침묵하는 진리의 선지자들”이라고 지목했다.
로드리게스는 “목회자들이 주일 아침에 일어나 진리를 설교할 때 이 나라는 구원받을 것”이라며 “계절과 기술, 이념과 사회 구조, 백악관의 주인은 바뀌고 인간관계는 변할 수 있지만 하나님은 결코 변치 않으신다”고 했다.
그는 일부 사람들은 삶에 비극이 일어난 후 신앙에 의문을 품을 수 있지만, 기독교인들은 “기대 정신(spirit of expectancy)”을 통해 진리와 하나가 되어 환경과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혼인 잔치에서 포도주가 떨어지자, 모친 마리아가 예수께 기적을 요청했으나 이를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마리아는 “’그분이 어떤 일을 곧 행하려고 하시니 준비하라’고 응답했다. 그런 다음 예수님은 물을 포도주로 바꾸셨고 성경에 기록된 첫 번째 기적을 보이셨다”라고 했다.
로드리게스는 이는 마리아가 “예수께서 그녀의 제안을 승낙하기 전에도, 그리스도가 놀라운 기적을 행하실 수 있다고 믿고 기대했기 때문”이라며 “기대하는 정신을 통해 믿음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예수께서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이다’라고 선포할 만큼 충분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있음을 알리기 위해 나왔다”면서 “그들이 적당한 시기가 아니라고 해도 상관없다. 예수님은 놀라운 일을 행하신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하나님의 타이밍은 결코 그분의 자녀들의 필요를 제한하지 않으신다. 우리는 ‘지금은 당신의 때가 아니니까 너의 필요를 채워주지 않겠다, 당신의 자녀를 구해주지 않겠다, 당신의 몸을 치유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마리아가 물러났다면 기적은 없었겠지만 그녀는 계속했다. 그런 다음 예수께서 당신의 영광을 나타내실 공간을 마련했다”면서 “이것이 오늘날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말씀하시는 바다. 마리아처럼 성령과 함께 일어나라. 기대의 정신으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