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및 관계자들의 사인에 대한 특검을 촉구하는 뉴욕지역 집회 및 서명운동이 14일 오전11시 유엔본부 앞에서 열렸다.

집회 참가자들은 특검을 통해 대장동 개발 설계자에 대한 철저한 수사 및 관련자들의 석연치 않은 죽음에 대한 철저한 의혹 규명을 촉구했다.

또 참가자들은 6.25 전쟁 당시에 이승만 전 대통령이 표지를 장식했던 1950년 10월 타임지 이미지와 함께 ‘병든 세상을 잘 치료하고 다스리라’는 뜻의 이승만 대통령의 휘호 ‘의치병세'(醫治病世)를 출력한 현수막을 들고 집회를 이어나갔다.

이날은 특별히 뉴욕시 카운슬러 및 정치인이자 목회자인 데이비드 카요데(뉴욕마라나타침례교회) 목사가 집회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공산화 반대를 위해 기도하기도 했다.

대장동 특검에 대한 미주 동포들의 서명운동은 오는 20일 뉴저지 펠리세이드팍 타운홀 앞에서 열리는 평화법안, 종전선언 반대청원서명 집회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