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스웨덴 업체가 개발한 마이크로칩 코로나19 백신 여권이 성경에 기록된 '짐승의 표'라고 믿지는 않지만, 향후 이러한 기술이 어떻게 사용될지 우려스럽다"고 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그래함 목사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웨덴인들이 쌀알 크기의 마이크로칩을 손 피부에 이식해 코로나19 백신 여권으로 사용 중이라는 기사를 소개했다. 일각에서는 이 마이크로칩이 계시록에 언급된 '짐승의 표'라는 주장도 나왔다.
이에 대해 그래함 목사는 "성경은 우리에게 마지막 때에 하나의 세상 체계가 있을 것임을 언급하고 있다. 요한계시록 13장 16~17절은 '그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자유인이나 종들에게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인 그 이름의 수라'고 말씀한다"고 했다.
이어 "바로 지금, 스웨덴 업체가 '백신 여권'을 만들어 피부에 이식하고 스캔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음식점이나 회사에 들어갈 때 필요하고, 상업적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개인적으로 이 특정한 칩이 성경에서 언급한 짐승의 표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우리가 (그 때에) 얼마나 가까이 와 있는지 생각나게 한다"고 했다.
그래함 목사는 백신 접종에 반대하지 않으며, 백신이 중요하고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세계 지도자들이 코로나19를 이용해 나라를 봉쇄하는 등, 더 많은 통제를 정당화하고 있다고 여긴다.
그는 "전 세계 기독교인들은 코로나19가 어떤 형태로든 이처럼 표를 받게 하는 조건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며 "만약 피부에 이식된 칩이 백신 정보를 읽을 수 있다면, 다른 개인적 신상이나 금융 정보들을 추가하는 것도 머지 않았을 수 있다. 이는 매우 놀랄 만한 소식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두려움 속에 살아선 안 된다.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여러분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신뢰함으로, 여러분의 이름이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돼 있음을 분명히 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