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락웰(Rockwell, TX)에서 청소년 상담센터를 운영하는 Lauren Coats는 Covid-19의 재앙적 시기를 지나는 최근 2년 동안 젊은이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위기를 몸소 체험하고 있다. 십대 자녀를 둔 부모의 상담 센터에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 건수가 팬데믹 이전에 비해 거의 두 배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감당하기 위해 어린이와 십대를 ​​담당하는 전문 상담사 6명을 별도로 고용 운영하고 있다.

비벡 머시(Vivek Murthy) 박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팬데믹으로 인한 정신적 장애는 일종의 문화적 붕괴(culture collapses)며 이로 인해 "무력감, 우울증, 자살 충동 등이 강하게 표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학교, 가정 및 지역 사회가 여전히 수동적으로 대처하고 있으며, 팬데믹 이후에도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달라스 남침례 신학교(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청소년 사역에 직접 참여하고 가르쳐 온 로스 (R. Ross) 교수는 "문화적 붕괴는 사람들의 삶에 심각한 고통과 충격을 줄 것이며, 그 고통과 부상을 가장 먼저 경험하는 사람들은 가장 나약한 어린이와 10대 청소년세대 " 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한 미국의 대다수가 하나님에게 등을 돌렸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다음 세대에게 미치는 파장이 크다면서도 영적으로뿐만 아니라 현실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며 차세대 목회자들에게 다음 세가지를 조언했다.

첫째, "그들이 예수님과 개인적인 관계를 갖고 있는지 확인 해야하며,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변화의 시작인 점을 기억해야 하라." 둘째, "청소년 사역자들에게 부모, 멘토, 사역자와 영적으로 건강한 성도들 사이에 "따뜻한 마음으로 결속과 유대"를 우선시하라." 셋째, "10대들이 위험한 이유는 인생에서 부모와 격리되고 단절되기 쉬운 위치에 처해 있기 때문임을 기억하라."

그는 자신의 사역적 경험을 토대로 그들의 인생에 중요한 영향력을 끼칠수 있는 사람들과의 신뢰적 유대관계는 이들이 처한 인생의 험한 폭풍우를 이겨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북미 선교 위원회 (NAMB, North American Mission Board)에서 차세대 부서 디렉터로 봉사하고 있는 Shane Pruitt는 청소년 리더들에게 청소년 정신 건강에 필요한 요구사항과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강구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Ross교수와 마찬가지로 그는 목회자들에게 청년과 학생들을 위한 기독교 상담 교사를 둘 것을 권장하는 이유다.

목회자들에게 제자 훈련 과정에서 청년 세대를 위한 정신 건강을 위해 복음 중심의 성경적 가르침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인식하고 있어야 하며, 실제로 청년들 사이에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자가진단(self-diagnosis)이 성행하는 세태를 언급했다.

"우울증과 불안을 가진 15세 어린이가 또 다른 15세 어린이를 진단하는 오류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Pruitt 이사는 이어서 교회와 목회자들이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며 현대 교회가 정신 건강에 대해 대체로 침묵하고 (세상적) 문화가 그것에 대해서 목소리를 낸다면 하나의 세계관만 듣게 되는 위험이 도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청년 유스 사역자들은 적극적으로 부모들도 이러한 문제에 참여할 수 있는 장을 열어 놓아야 하며, 이는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해 장비를 갖추고 제대로 교육 해야 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이들과 대화를 나눌 때 부모들이 참여하는 것이 한가지 실례가 될수 있다.

부모와 교회 지도자들로부터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성격 변화를 보이는 청소년을 주시하라고 Coats 박사는 경고하고 있다. 그녀는 십대들이 우울해지는 것은 정상이지만 성격의 주요 변화와 더 이상 다른 사람들과 대면하기를 원하지 않는 것은 위험 신호라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어린이나 십대가 상담사와 이야기를 시작하는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실제로 도움을 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도록 정신적인 문제가 노출이 되면 곧바로 전문 상담사와 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Pruitt 이사는 10대들이 직면한 정신 건강 문제가 복음을 나누는 교회 안에서 먼저 인지하고 대책을 세우는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자신이 설교한 청소년 행사에서 지난 3~4년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신앙 고백이 있었다고 했다.

밀레니엄 세대, 특히 Z세대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는 행복, 희망, 평화를 자신의 내면에서 찾아라는 자조적인 말을 듣고 있는 세대들이다. 내면을 바로 보기 위해서 (그들은) 예수님을 바라 보아야 한다. 거듭나기 위해서는 성령님의 도움이 필요하다. 청소년 세대는 그것을 자신 안에서 찾지만 이내 자신을 넘어선 무언가를 찾기 시작하는 세대이기도 하다.

 

원문 기사 보기 https://www.baptistpress.com/resource-library/news/youth-leaders-point-to-the-gospel-christian-counseling-to-help-with-americas-youth-mental-health-cri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