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팬데믹 이후 온라인 회의로 전환되었던 연례 총회가 대면 모임으로 지난 11월 14-16일 갈베스턴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참석자는 1600명 이상이었으며, 첫날 개회예배에 Ed Stezer 목사가 (Billy Graham Chair of Church, Wheaton College) BGCT 정기총회에 참석한 모든 목회자와 그가 속한 교회를 위한 격려와 소망의 말씀이 선포하며, "그리스도를 따르는 우리는 예수께서 먼저 우리에게 오셨기 때문에 우리는 세상으로 나가야 함"을 강조했다.
BGCT 사무총장 Charles Hardage 박사는 연례 사업보고에서 텍사스 침례교회가 추진한 광범위한 사업과 업적에 그 노고를 치하했으며 앞으로 하나님의 사업은 더 확장될 것을 낙관했다. 특히, 이번 정기총회에서 네덜란드 제일침례교회(First Baptist Church)의 목사이자 현 회장인 제이슨 버든(Jason Burden) 목사가 회장으로 재선되었다. 그는 이번 재신임을 수락하면서, "팬데믹 상황에서도 교회가 해야 할일은 복음은 결코 변하지 않으며 그 영원함을 선포해야 한다 (The Gospel never chan ges)" 고 강조했다.
다민족 교회 성황리 참석
특히, 이번 총회에서 다민족 교회도 팬데믹 이전과 같은 참석율을 보여 다양한 워크샵이 각 세션별로 진행 되었다. 다민족 교회 총괄 디렉터로 섬기고 있는 Mark Heavener 국장은 "멕시코 국경 지역에서 사역하고 있는 소수의 목회자들과 미얀마 사태로 미국으로 난민 신청한 목회자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굳건하게 사역하고 있는 목회자들을 만날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 며 인터뷰에 응했다. "하나님 안에서 다양한 문화가 협력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복음으로만 가능하다면서 우리는 모두 한 형제요 한 가족" 임을 잊지 않아야 성장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한국 목회자를 위한 워크샵에서 킬린에서 사역하고 있는정태호 목사가(사진 2) 아프카니스탄에서의 다년간 선교 경험을 토대로 향후 중동 지역의 선교를 주제로 열띤 토론회도 이어졌다. 이번 연례 총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목회자들과 다양한 소그룹 워크샵과 비지니스 세션 등의 제공으로 참석한 목회자들과 가족들에게도 지루하지 않는 일정이었다는 평가다.
BGCT 한국부 디렉터로 섬기고 있는 박성호목사는 팬데믹이지만 의기소침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총회에 참석하신 한국부 목회자들과 그들의 가족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텍사스에서 더 적극적인 복음 사역에 책임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며 워크샵 말미에 축복 기도로 마무리했다. 워크샵이 끝난 후, 그는 휴스턴 남부지방회 (회장 김한국목사)가 여러 궂은 일을 맡아서 섬겨 주셔서 하나님께 감사하며 지방회의 헌신에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