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복음주의 지도자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심장 수술을 받은 후 최근 퇴원한 소식을 직접 알렸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그래함 목사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주 월요일 수축성 심낭염을 교정하는 전문 수술을 받은 후, 어제 미네소타 로체스터에 있는 메이요 클리닉에서 퇴원했다는 소식을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래함 목사는 “주치의와 메이요 클리닉 팀이 훌륭한 치료와 전문성을 보여준 데 대해 감사할 따름”이라며 “의사들은 제가 정말 잘 회복하고 있고, 완쾌되면 정상 활동과 사역 일정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향후 몇 주 안에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저는 기도가 어떤 차이를 만드는지 안다”면서 “나는 결코 두렵지 않았다. (수술을) 경험하는 동안 내내 하나님의 임재를 느꼈고 그분께 영광을 돌렸다”고 밝혔다.
올해 69세인 그래함 목사는 이달 8일 심장 주변에 수축성 싱남염과 심막 경화가 발생해 염증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그래함 목사가 이끌고 있는 국제 기독교 구호단체 ‘사마리안 퍼스’은 최근 성명에서 “주치의는 그의 완쾌를 기대하며, 그가 정상적인 활동과 사역 일정에 복귀할 것을 확신했다”면서 “그래함은 2022년 전 세계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하고 사람들이 그분을 믿도록 초대하는 여러 기회를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그래함 목사는 9월 19일부터 10월 2일까지 미국 8개 도시를 순회하는 'God Loves You' 전도 캠페인을 벌였다.
이 집회는 미국의 심장부인 ‘66번 국도’를 따라 시카코(일리노이), 세인트루이스(미주리), 스프링필드(미주리), 앨버커키(뉴멕시코), 오클라호마시티(오클라호마), 애머릴로(텍사스), 샌버너디노(캘리포니아)에서 개최돼 5만 6천 명 이상이 참석하고 5천여 명이 결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