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정판술 목사(사직동교회 원로목사, 예장 고신 증경총회장)가 지난달 29일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가운데, 모든 장례일정을 마친 유가족들이 최근 고신대학교(총장 안민)와 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 측에 각 1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고신대학교에 따르면, 발전기금을 전달한 김행자 사모와 장남 정태근 목사, 차남 정성근 집사 내외는 "고인은 늘 고신대학교를 위해 기도해 오셨고 학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으신 분 이었다"며 "이번에 목사님이 입원해 계시던 복음병원 옥철호 교수님을 비롯한 많은 의료진들께서 정성을 다해 목사님을 섬겨주심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유족들로부터 발전기금을 전달받은 안민 총장은 "故 정판술 목사님께서 시무할 당시 장로임직을 받고 목사님의 기도와 격려를 통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목사님과 함께 했던 지난 시간들이 신앙생활을 비롯해 제 삶 속에서 자양분이 되었다"고 유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고신대는 "故 정판술 목사는 고신교단의 발전을 위해 총회임원과 전임 총회장으로 섬김의 리더십을 보이셨고, 연합활동을 통회 한국교회를 위해 헌신했다"며 "또한, 따뜻한 설교로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은혜의 말씀을 전하며 사직동교회의 부흥을 이끌어 하나님 나라 확장에도 힘썼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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