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샘 레이너(Sam Rainer)가 쓴 ‘당신은 혐오 메시지가 왔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고려해야 할 4가지 유형’이란 제하의 칼럼을 소개했다.
샘 레이너 목사는 ‘처치앤서즈(Church Answers)’의 회장이자 플로리다 주에 있는 웨스트 브레이든턴 침례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레이너 목사는 혐오 문자메시지나 편지, 이메일이 대부분 지인이 아닌,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온다며 “이런 악의적인 메시지는 일반적으로 제자도의 본질이나 지도자의 비전에 대한 방향이 아닌, 관련 없는 세부사항에 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한 편지가 얼마나 터무니없든 간에, 그것은 여전히 교회 가족의 한 사람의 관점을 나타낸다”며 SNS 상에서 자신의 이름을 공개한 회원의 의견에 한해서는 “응답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레이너 목사가 제시한 혐오 메시지에 대처하는 4가지 유형이다.
1.메시지를 무시하는 유형
때때로 사람들은 정말 무분별하다. 청중을 만들어 주는 것은 문제를 더 악화시킬 뿐이다. 일부 메시지들은 응답할 가치조차 없다. 그러나 많은 경우 사람들을 무시하는 것은 나쁜 리더십이다. 문제가 없는 척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2. 메시지에 토라지는 유형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는 사람들(대부분의 리더)은 이런 유형의 메시지를 받는 것을 싫어한다. 그것은 우리를 실망시키고, 우리의 생각을 소모하게 하며, 울적하게 한다. 마치 아무도 우리를 알아주지 않는 것처럼 뾰로통해 한다. 삐치는 것은 당신에게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토라지는 것은 지지자들이 당신을 경시하게끔 만들 수 있다.
3. 메시지에 맞서는 유형
이것은 최악의 선택이다. 이는 모욕을 주고 받기 위해 당신의 지도자의 위치를 이용하는 일이 된다. 간결하고 원한에 찬 대꾸를 쏘아붙이고 싶은 유혹은 매우 크다. 하지만 그런 농담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않는다. 교회 지도자들은 비난 아래에 있지 않고, 비난을 넘어서도록 부름 받았다.
4. 메시지를 은혜로운 리더십 기회로 사용하는 유형
‘심술궂은 인스타그램들(Nastygrams)’이 사람들에게 다가가 당신의 더 큰 비전과 목적을 깨우쳐줄 기회가 될 수 있다. 당신이 리더로서 어디로 향할 지에 대한 더 큰 관점에서 그들의 관심을 두어라. 아마도 그들은 당신에 대한 나쁜 정보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어쩌면 그들의 씁쓸한 메시지는 다른 사람들의 험담의 결과일 것이다. 모욕에 파묻힌 그들의 말에도 일리는 있다. 당신이 모든 사람들에게 다리를 놓을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은혜롭게 손을 내밀면 더 강한 아군을 얻을 수도 있다. 어떤 경우에도 당신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타낼 기회가 있다.
모든 심술궂은 인스타그램에는 집중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들이 당신을 잡아먹지 못하게 하라. 그리고 당신의 파일이 나와 같기를 바란다. 나는 교회에서 모든 세대의 사람들로부터 격려 문자와 편지를 산더미처럼 받는다. 혐오적인 인스타그램은 드물다. 만약 온다면 기회로 삼으려고 한다. 힘들기도 하고, 항상 적절하게 대응한 것도 아니지만,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하며 대응한 것을 후회해 본 적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