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CCM 가수이자 그래미상 수상자인 로렌 다이글(Lauren Daigle)의 앨범 ‘룩업차일드(Look Up Child)’가 빌보드 탑 크리스천 앨범 차트에서 100주 동안 1위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웠다.

데이글의 세 번째 정규 앨범은 지금까지 41년 기독교 앨범 차트 역사상 가장 많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룩업차일드는 2018년 9월 22일 발매와 동시에 탑 크리스천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앨범의 성공은 다이글의 크로스오버 히트곡인 “유 세이(You Say)"에서 비롯됐다. 이 싱글 앨범은 스트리밍, 방송 및 판매에 기반을 둔 ‘핫 크리스천 송’ 차트에서 132주 동안 1위를 차지했다.

다이글은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놀랍다. 몹시도 내 마음을 뒤흔든다”며 “사람들이 어떻게 앨범을 사용했고, 이 앨범이 정말 힘들 때나 아름다운 때를 어떻게 그들과 함께 걸어 왔는지를 보는 것이 가장 좋은 점이다. 이것이 이번 성과 중 최고의 부분”이라고 말했다.

미국 루이지애나 출신인 그녀는 앨범을 제작할 당시에 그녀의 앨범이 시대를 초월하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노래가 청중과 팬데믹을 지나는 시기를 함께 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다이글은 이 음반에 대해 “2018년 기억했던 집으로 돌아가, 청중들로 하여금 좋았던 추억과 순간들을 기억나게 한다. 그들은 가사와 음반의 감성을 통해 집에 대한 정서를 찾고 있다”며 “비극이나 혼란이 닥쳤을 때 집으로 돌아가 여전히 좋은 일이 있음을 다시 기억하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며, 사람들이 이 음반을 통해 같은 것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이글은 또 “이러한 차트들과 음반의 (상업적)성공에서 나온 것들을 보며, 사람들이 여전히 앨범을 붙들거나 처음 찾았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정말 아름답다”라고 했다.

아울러 그녀는 빌보드에 2022년에 새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현재 그녀는 ‘로렌 다이글 월드투어’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투어는 지난해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연기됐다가 오는 9월 24일에 시작된다.

앞서 다이글은 최근 싱글 앨범 “트렘블(Tremble)”의 라이브 공연을 지난달 처음으로 전세계에 중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