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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동안 언론인으로 있었던 저자 조정민 목사는 기독교를 비판하는 언론인이었다. 그랬던 그가 그의 나이 53세에 하나님을 만나고 4년이 지난 후 목사 안수를 받고 목회자가 되었다. 그가 목회자 되고 나서 성도들에게 믿음의 선택이 무엇인지 알려주기 위해 도서출판 두란노에서 지난 7월 21일 <믿음의 선택이란 무엇인가>를 출판했다.

이 책에는 크리스천들이 가져야 할 믿음의 올바른 선택과 어떻게 믿음을 세우며 신앙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총 1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믿음의 길에 관한 내용이 눈길을 이끈다.

이에 관한 내용은 본 도서 제3부에 있으며 아브라함의 이야기, 복이 된다는 것의 의미, 믿음의 현실 등 조정민 목사가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믿음의 길을 가는 모든 성도에게 조정민 목사는 "믿음의 길을 잘 알고 가길 바란다. 하나님이 목적지를 보여주지 않은 채 데려가는 것에 안심하라. 세상이 좋다고 하는 방식이 아닌, 하나님이 좋다고 하는 방식이 옳기 때문이다. 우리가 믿음의 길을 가는 이유는 이 땅의 삶은 잠시뿐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머무르려고 하지 말고 믿음의 길은 영원의 길이다"라고 했다.

그는 목회자가 되기 전 MBC 사회부, 정치부 기자, 위싱턴 특파원, <뉴스데스크> 앵커, 보도국 부국장, iMBC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그는 언론인으로 열정을 불사르며 기독교를 비판했지만, 하나님을 만난 후 목회자의 길로 들어섰다. 그는 많은 종교적 방황을 통해서 예수님이 진리임을 확신하게 되었고, 이 시대가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복음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현재 그는 베이직교회 목사로 섬기고 있다.

본 도서는 목회자뿐만 아니라 교회를 다니는 성도들이라면 한 번쯤 읽어 보길 권장한다. 앞서 설명한 믿음의 길에 관한 내용 외에도 하나님과 세상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 하나님을 떠난 삶, 믿음의 길의 시작은 어떻게 하는지 등 다른 내용도 정리되어 있으며, 오늘날 크리스천이 어떻게 믿음의 길을 세우고 가야 하며, 참 진리는 하나님 안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길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