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이 라디오서울과 공동으로 진행한 아동결연 특별생방송이 LA한인들의 관심과 온정의 손길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월드비전은 지난 9월 30일, 오전 10시부터 장장 5시간동안 진행된 라디오 특별생방송을 통해 413명의 한인들이 아동결연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은 라디오서울 노형건 아나운서의 스튜디오 진행과 자원봉사자들이 방문한 사업자 인터뷰 형식의 이원으로 진행됐으며 스튜디오에 8대의 전화를 임시 가설해 방송을 듣고 걸려오는 결연신청 전화를 소화하기 도했다. 특히, 한국을 잠시 방문중인 한인들과 기타 하와이, 버지니아, 미네소타 등지에서도 전화가 쇄도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한 관계자는 이같은 결과가 LA한인 인사들로 구성된 ‘VIP 일일 생명 지킴이’들이 월드비전 일반 봉사자들과 함께 팀을 이루어 LA 다운타운, 오렌지 카운티, 세리토스의 한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친 데 힘입었다고 말했다.

이날 'VIP일일 생명 지킴이'로 봉사한 인사는 조인하 한우회 회장(LA 다운타운), 미셀 박 위원(가주조세형평국), 강석희 어바인 시의원(오렌지 카운티), 조재길 세리토스 시의원(세리토스), 윤난향 인간성 회복 미주 본부 회장(LA 다운 타운)등이다.

가든 그로브에서 홍보활동을 펼친 미셀 박 위원은 “20년 전 부터 아동 결연을 해 왔고 지금도 2명의 아동을 후원하고 있다.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일이야말로 복되고 보람된 일”이라며 4명의 아동을 더 결연후원키로 결정했다.

박준서 코리아 데스크 본부장은 “바쁜 일정 중에서도 생명을 살리는 일에 함께 해 주신 VIP 일일 생명 지킴이들과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이들의 방문을 반갑게 맞이해 주신 사업장에 감사할 따름”이라며 “이번 행사의 성공을 바탕으로 앞으로 타 지역으로 이 사랑 나눔의 행진이 퍼져 나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