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퇴역 해군 제독과 장교 150명 이상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신 건강과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했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은퇴한 미군 지도자들의 모임인 ‘미국을 위한 사령관(Flag Officers 4 America)’은 서한을 통해 “군 통수권자의 정신적, 육체적 상태를 무시할 수 없다”며 “밤낮 어디에서나 그는 생사가 달린 정확한 국가 안보 결정을 신속히 내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휘 계통에 대해서도 “최근 민주당 지도부의 핵무기 코드(nuclear code) 절차에 대한 질문은 핵무장한 적들에게 누가 책임자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국가안보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우리는 항상 의심할 여지없는 지휘 계통을 갖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서한에서 “우리 나라는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다. 1776년 건국 이래 비교할 바 없이 생존을 위해 싸우고 있다”고 선언하면서 그 투쟁의 내용에 대해 “사회주의와 마르크스주의 지지자들과 헌법의 자유와 자유의 수호자들 사이의 충돌”이라고 설명했다.
또 서한은 지난해 300여명의 퇴역 장성들이 민주당은 사회주의자와 마르크스주의자들을 받아들였다고 경고했던 내용을 언급하며, “국민의 의지를 반영한 공정하고 정직한 선거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한 FBI와 미국 연방대법원이 선거 이후 드러난 선거 부정을 무시했다며, 선거의 진실을 규명하려는 노력을 인종차별주의자로 몰아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 행정부는 50여 개의 행정명령에 신속히 서명하는 등 의회를 건너뛰는 독재적인 방식으로 우리 헌법상의 권리에 대한 전면적인 공격을 감행했다”면서 “전임 정부의 실효성 있는 정책과 규정을 뒤집는 사례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장성들은 미국-멕시코간 ‘국경 위기사태’와 미국-캐나다간 원유 수송 사업인 ‘키스톤 파이프라인 중단’, 이란에 대한 ‘핵합의(JCPOA) 제재 해제 참여’ 등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중국에 대한 강력한 제재’와 빅테크 기업의 정치적 검열을 허용하는 ‘통신품위법 230조 폐지’를 강력히 촉구했다.
군 장성들은 “민주당 의회와 현 행정부 하에서 우리나라는 사회주의와 마르크스주의적 형태의 폭군 정부를 향해 강하게 좌회전해 있다. 이제 우리 입헌공화국을 수호하기 위해 항상 행동할 의원 및 대통령 후보를 선출함으로써 이에 맞서야 한다”면서 “미국의 생존과 소중한 자유와 해방, 역사적 가치가 위태롭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