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 토마스 애쉬브룩과 박동건 목사의 신간 『내 영혼의 방들』이 최근 발간됐다. 예전에 도움을 주었던 신앙훈련들을 기계적으로 반복해보아도, 또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지기 위해 가뜩이나 바쁜 삶에 부흥회, 세미나, 기도 모임 등을 열심히 쫓아다니거나 최근에 나온 자기계발에 관한 책을 사서 탐독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자신이 별로 변화되지 않음을 깨닫는 순간 우리에게는 혼돈과 좌절감만이 남는다. 대체 우리는 삶에서 무엇을 기대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하나님께 어떻게 나아가야 한단 말인가? 오랜 세월 동안 신앙생활을 했던 성도 중에는 그러한 혼돈과 좌절 속에서 영적 성숙 과정 자체를 포기하거나 교회가 자신의 필요를 채워줄 것이라는 기대를 아예 접어버린 사람이 많은 게 사실이다.

저자들은 영성 훈련을 시작하던 무렵에 아빌라의 테레사를 알게 되었고, 그녀가 쓴 『영혼의 성』을 읽으면서 성령의 역사를 따라 예수님과 함께 하나님 아버지 마음을 향해 가는 신앙 여정이 훌륭하게 설명되어 있다는 점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그 책에 나오는 영적 성장의 일곱 단계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성삼위와 더 깊은 관계로 나아가도록 이끄시는가, 그리고 어떻게 세상을 향한 그분의 과업에 동참하도록 이끌어 가시는가를 보여준다. 그녀의 통찰력은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사람을 도왔을 뿐 아니라 우리의 신앙 여정에도 뚜렷한 방향을 제시해주었다"고 밝힌다.

이 책은 그동안 우리 자신이 겪었던 좌절과 혼란, 목회자로서 큰 교회를 세워나가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들이 있음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에서 시작한다. 이 책은 영적 성숙 과정에서 우리가 겪는 어려움을 다루며, 그 목적을 향해 나아가는 로드맵을 보여주고, 개인과 교회의 신앙 여정에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이 과정을 위해 성령께서 우리를 하나님과의 놀라운 사랑의 관계로 인도해가시는 일곱 가지 단계들이 일곱 가지 방으로 묘사되어 있다.
저자들은 "영혼의 성에는 많은 문들이 있어 우리 주님과의 새롭고 멋진 삶으로 들어가는 방들로 인도한다. 예수님은 당신 앞에 문을 열어놓으시고 그 다음에 있는 사랑의방들로 들어오라고 초대하신다"고 이 책을 통해 말한다.

이 책은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가 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여러 제안을 하고 있다. 또, 이 책은 주님 닮기 원하는 예수님의 제자들, 하나님과 더 친밀한 관계를 맺기 원하는 성도들,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좋은 참고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글

"당신이 이 책을 손에 쥐고 있는 이 순간은 50년 전 내 친구가 했던 일의 재연이다. 심오한 지혜와 열정으로 깊은 영성을 실천하고 그에 대한 책을 썼던 아빌라의 테레사와 성 요한이 당신에게 소개되는 순간이다. 이 책이 출판되기에 이보다 적절한 시기는 없을 것이다. 요즘에는 영성훈련이나 영적성숙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성장하는 삶을 살기 원하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내 영혼의 방들』은 현대에도 완벽하게 적용되는 옛 고전의 심오한 지혜로 우리를 인도한다." - 유진 피터슨 (캐나다 리젠트 칼리지 영성신학 명예교수, 『메시지』 저자)

"이 책은 과거라는 광산을 파헤쳐 금맥을 발견한 결과이다! 이 책은 아빌라의 테레사의 고전을 바탕으로 영적성숙의 비결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는 그 같은 영성의 고전들을 얼마나 오랫동안 무심히 지나쳤는가! 훌륭한 고전이 그렇듯 테레사의 책도 영성의 심연을 탐색했고 기도 속에서, 그리고 삶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는 20년간의 몸부림이 결국 성삼위 하나님과의 친밀감이라는 결실로 영글었다. 과거와 현재의 실천적 영성과 지혜의 보화를 밑바탕으로 이 책은... 언제나 곁에서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존재를 새삼 일깨워준다. - 찰스 J. 코너리 (웨스턴 신학대학원 총장 / 전 조지폭스 대학교 부총장)

"이 책은 삶과 기도의 방식을 개혁시킨다. 이 책에는 저자들의 학식과 유머와 지혜가 녹아있지만, 무엇보다 목사로서 교인들을 향해 품고 있는 애정, 그리고 연인으로서 주님을 향해 갖고 있는 열정이 고스란히 스며들어 있다. 그렇게 탄생한 책이기에 하나님과의 친밀감을 동경하는 모든 이들에게 탁월한 안내서가 되고 있는 것이다." - 크리스토퍼 S. 웹 (전 레노바레 총재)

저자소개

R. 토마스 애쉬브룩 (R. Thomas. Ashbrook) - 미국 루터교단에서 안수를 받고 오랫동안 목회를 하다가 현재는 CRM(Church Resource Ministries, 2019부터 NOVO로 이름이 바뀜)에서 영성개발 책임자로서 CRM/NOVO의 영성개발 사역인 이마고 크리스티(Imago Christi)를 창립하였다.

전 세계 목회자들과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영성지도와 영성개발 세미나를 인도하는 애쉬브룩 목사는 항공 공학, 경영 관리, 목회학, 영성개발 분야에서 학위를 취득한 권위자다. 그는 루터교에서 26년간 목회했으며 이마고 크리스티에서 지도자로 섬기는 동시에 전 세계를 다니며 기독교 지도자들에게 영성지도와 코칭을 하고 수양회와 세미나를 이끌고 있다. 또한,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 있는 조지폭스 복음주의 신학대학원의 부교수로 가르쳤으며 록키산 영성개발 파트너스(Rocky Mt. Spiritual Formation Partners)의 코디네이터이고 덴버 지역의 목회자 공동체 일원이며, 교육가, 영성지도자이기도 하다. 현재 그는 콜로라도 주의 센터니얼에서 아내 샬롯트와 함께 살고 있다.

박동건 - 지도자계발 전문 선교단체인 CRM/NOVO의 국제 파트너 그룹인 CoNext의 정식회원인 CRM/NOVO Korea 대표로서 섬기고 있다. 그는 서울 상대 경영학과(BA)를 졸업하고, UCLA에서 경영학 석사 (MBA)를 받은 후 미국 소니회사에 입사하여 기획부와 마케팅 부장을 역임하였다. 1993년에 목회자의 소명을 받은 후 풀러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 (M. Div.)를 취득한 후 북미주 개혁교단 (Christian Reformed Church in N. A.)에서 목사안수를 받고 남가주에서 목회를 하다가 1998년에 동 교단의 한인사역 디렉터로 임명되어 15년간 교단에 속한 한인교회와 목회자들을 섬겼다.

목회자들을 세우는데 헌신한 사도적 지도자들과 함께 2003년에 CRM/NOVO Korea를 창설하고 한국과 미주에 이사회를 조직하여 미국의 주류교단에서 사용하는 CRM/NOVO의 검증된 훈련과 코칭 프로그램으로 미국과 한국교회의 지도자들을 돕고 있다.

현재 CRM/NOVO Korea의 주된 사역은 리더십 계발, 영성훈련, 코칭, 교회개척 성장학교, 교회활성화 프로그램으로서 실제의 목회 원리에 근거한 체계적인 훈련과 코칭 과정을 통해 교회와 목회자의 삶 속에 많은 변화와 성장의 열매를 가져오고 있으며 지도자를 세움으로써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운동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