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송원희 목사(57)가 타코마연합장로교회 제6대 담임 목사로 부임했다.
앞서 타코마연합장로교회 청빙위원회는 송원희 목사를 담임 목사 최종 후보로 추천했고, 송 목사는 지난 2일 공동의회에서 성도들의 2/3 이상 찬성을 얻어 담임 목사로 확정됐다.
송 목사는 "지난 9년 동안 곽호준 목사님께서 정말 많은 사역들을 감당해 오셨다. 짧은 만남에서도 참된 목자로서 정말 진솔하게 사역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곽 목사님께서 해오신 사역들을 하나님의 은혜로 부족함 없이 잘 감당하길 소원한다"고 부임 소감을 전했다.
올해 미 육군 군목으로 임관하는 곽호준 목사는 "그동안 타코마연합장로교회 모든 성도들께서 베풀어주신 사랑과 은혜에 감사드린다"며 "겸손함과 따뜻함을 겸비하신 송원희 목사님과 함께 더욱 부흥 성장하는 교회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송원희 목사는 한국에서 연세대 음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군 제대 후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 진학해 졸업했다. 1998년 도미해 리버티 세미나리에서 신학석사를 마치고 메린랜드 빌립보교회에서 6년 동안 수석 부목사로 예배 사역과 전체 행정을 맡았었다.
이후 얼바인 온누리교회와 시애틀 온누리교회에서 부목사로, 베이커 형제교회에서 담임 목사로 사역한 바 있다. 송현옥 사모는 미주 두란노 어머니학교 총무로 미주에서 15년 넘게 가정 사역 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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