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형제교회(담임 권준 목사)는 오는 18일(주일)부터 5월 16일(주일)까지 4주에 걸쳐 공동체 30일을 진행한다. 형제교회가 매년 진행하는 공동체 캠폐인은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점검하고, 성도들의 믿음과 삶을 복음 안에서 굳건히 하는 시간이다.
올해는 "리셋"(RESET- The Year of Jubilee)을 주제로 진행되며 성도들은 주일예배, 순모임, 수요예배, 프로젝트 등을 통해 건강한 예수 공동체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특별히 올해는 시애틀 형제교회가 창립 50주년을 맞는 해로,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한 도전과 앞으로 변화되어야 하는 교회의 모습을 생각하며 참다운 교회의 모습을 그리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권 준 목사는 "하나님은 출애굽을 통해 오랫동안 살던 이집트에서의 노예의 삶에서 광야에서의 자유인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는 이스라엘 민족을 "리셋"하시며 그들이 어떻게 하나님 백성으로 살아가야 할지 새로운 "질서"를 주셨고, 그 중심에는 "희년"이 있었다"며 "시애틀 형제교회도 희년의 정신을 통해 세상의 질서에 순응하는 자들이 아닌 하나님의 자녀로서 새로운 질서를 따라 살아가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권 목사는 또 "형제교회 창립 50주년은 공교롭게도 코로나 펜데믹 시간과 맞물려 우리에게 다가왔다. 지난 50년 동안 형제교회를 지켜주신 하나님께서는 이 혼란을 통해 우리가 새로운 출발을 하길 원하신다"며 "공동체 캠폐인을 통해 우리의 개인적 삶과 우리의 교회가 하나님의 새로운 질서로 리셋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