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최초로 선보이는 신앙 기반의 뮤지컬 영화 '어 위크 어웨이'(A Week Away)가 개봉 첫 주말에 5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31일 보도했다.
넷플리스 영화 순위 사이트인 'Whats-On-Netflix.com'에 따르면, 베일리 메디슨과 케빈 퀸 주연의 '어 위크 어웨이'는 미국 넷플리스 주말 영화 4위, 가장 인기 있는 영화 4위를 기록했다. 호주에서 4위, 브라질에서 3위, 스페인에서 5위, 독일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선전 중이다.
영화의 공동 제작자인 앨런 파웰은 트위터에 "믿을 수 없는 소식이다. 여러분의 모든 지지에 감사하다. 정말 의미가 깊다"는 소감을 남겼다.
3월 28일 개봉된 이 영화는 문제아 10대 소년 윌 호킨스(퀸)가 자신을 소년원으로 보내려는 부모님을 피해 크리스천 캠프에 입소하면서 겪게 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곳에서 케빈은 애버리(메디슨)를 만나게 되고, 새로운 친구들과 음악을 통해 치유를 경험하며 소망을 발견하게 된다. 성경적 주제인 용서, 긍휼, 수용 등이 영화 전반에 드러나 있다.
내슈빌의 한 캠프에서 촬영된 이 영화는 에이미 그랜트, 킹 앤 카운티, 마이클 W. 스미스, 스티븐 커디스 채프먼 등 기라성 같은 CCM 뮤지션들이 녹음한 음악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실력파 프로듀서인 애덤 와츠가 영화를 통해 신곡도 선보인다.
여주인공 메디슨은 CP와의 인터뷰에서 "용서와 긍휼과 같은 주제는 여러분의 얼굴에서 보이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성품과 삶이라는 렌즈를 통해 보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