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구원관선교회 김병구 장로
(Photo : 기독일보) 바른구원관선교회 김병구 장로

한 영혼이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원주로 믿고 영접할 때에 예수그리스도의 영인 성령님께서 그 영혼과 연합하시어 그를 영적 생명으로 거듭나게 하시고 그가 성령을 소멸시키기 않고 성령으로 충만하여 지속적으로 말씀에 순종하는 거룩한 성화의 삶을 살도록 인도하고 도우심으로 그를 영생에 이르도록 하십니다.

그런데 많은 신자들이 성령을 도외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선 한번 구원 영원구원을 믿은 신자들, 곧 믿음으로 한번 구원을 받으면 칼빈의 성도견인론에 따라 무슨 일이 있어도 영생을 얻게 된다고 믿는 신자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는 편파적 성경묵상에 기인하는 오류로 왜 잘 못된 것인가는 아래 칼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번 구원 영원 구원론의 열매와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 : 오피니언 : 미주 종교신문1위 : 기독일보 (christianitydaily.com)

한편 칭의 - 성화 - 영화의 통전적 구원관을 신봉하는 목사와 신자들께서도, 다시 말하면 구원을 이루어가는 과정인 성화를 인식하고 가르치는 목회자들께서도 교회가 말씀과 기도로 교인들을 성화시켜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분들은 교회가 말씀과 기도로 신자들을 말씀에 순종하여 거룩한 삶을 살아가게 만들 수 있다고 믿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사도라고 할지라도 바른 설교를 하고 기도함으로 성령 하나님의 사역을 도울 수는 있으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제자로 성화 시켜 가시는 분은 성령 하나님이심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즉 아볼로는 무엇이며 바울은 무엇이냐 그들은 주께서 각각 주신 대로 너희로 하여금 믿게 한 사역자들이니라;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성령을 도외시하고 인간의 노력으로 성화를 이루겠다는 생각은 율법주의적이며 바리세인적인 것임을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구약의 율법과 신약의 복음이 근본적으로 다른 점은 인간이 자신의 능력으로 율법을 지켜 구원을 이루느냐 아니면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이루느냐 하는 데 있습니다.

성령님께서 처음으로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한 자를 영적 생명으로 거듭나게 하시고 그를 전 생애를 통하여 성화시켜 가심으로 영생에 이르게 하시는 것이야 말로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 못지 않게 은혜로운 하나님의 은혜이심을 인식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선택의 은혜와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에 더하여 성령님의 거듭나게 하심과 성화를 이루어 가게 하시는 은혜를 감사하고 찬양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영생을 얻기 위해서는 성령님의 성화의 은혜를 입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성령 충만을 받아야만 합니다. 내주하시는  성령님께서 우리 속에 충만하여야 만 성령님께서 활발하게 활동하심으로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의 성품 곧 성령의 9가지 열매를 맺어가는 가운데 거룩한 삶을 살아 갈 수 있게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은 죄를 회개하여 우리의 영혼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성령을 사모하며 성령충만을 간구함으로써 성령이 소멸되지 않고 우리 영혼 속에서 충만하여 적극적으로 활동하심으로 우리의 성화가 이루어져 영생을 얻을 수 있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