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이 죽었습니다, 다윗은 그 다음 왕으로 기름 부름을 받았으니 기브온으로 치고 올라가면 왕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헤브론으로 가라고 하십니다. 거기는 유다 지파만 있는 곳입니다. 인간적으로 말하면 반쪽 왕이 되란 말인 것입니다. 그래도 다윗은 7년 반 거기서 기다렸습니다. 반쪽 왕으로 말입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완성하려는 본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반쪽으로 머무는 것이 많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더 기다리라는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을 다 알고 가는 사람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선하신 내게 좋은 것을 주십니다. 그래서 기브온을 원하지만 헤브론은 알고 가는 것 아니라. 믿고 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은 다윗에게 헤브론에 머무르라고 하셨을까요? 헤브론은 자기의 힘 빼고 하나님을 더 의지하는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다림은 어렵지만 우리를 겸손하게 합니다. 겸손은 큰 은혜를 담는 그릇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가 부어질 때 제일 아쉬운 것이 작은 그릇일 때 입니다. 아무리 큰 것을 준비해도 그릇이 너무 작아서 담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교만은 제일 작은 그릇입니다. 그래서 넘치는 축복이 부어지면 뒤집히고 맙니다. 그러나 겸손은 큰 그릇이어서 많이 담고. 크게 담게 됩니다. 그래서 광야를 지나는 동안에는 겸손해야 하는 것 입니다. 광야에서 겸손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헤브론은 말씀이 잘 들리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헤브론이라는 말의 뜻에는 교제라는 뜻입니다. 다윗은 사울에게 쫓기자 자기 힘으로 살려고 블레셋으로, 아기스로 살 길 찾아 도망을 쳤습니다. 결국에는 망신만 당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깊은 교제가 필요했습니다. 하나님과 깊은 교제 이후에 왕이 되어도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브온 이라는 광야에서 순종을 배우게 하십니다. 보통 사람이 움직일 때는 자기 기분에 따라서, 명분에 따라서 움직입니다, 이는 하나님과 교제가 끊어진 증거입니다. 말씀이 잘들리는 곳에서 하나님과 교제를 회복시켜야 합니다. 그러면 말씀 따라 움직이게 되고 이 길이 강력한 길이 되는 것입니다.
헤브론은 새 그릇을 준비시키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기브온은 사울이 40년 왕 노릇한 곳입니다. 기득권층이 득실거리는 곳입니다. 사울의 덕을 보고 산 사람들이 많습니다. 당장에는 기브온이 인재들이 있어 보이고. 헤브론은 초라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러나 기브온은 다윗이 어려울 때 방관자였고. 고생할 때 눈치 보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헤브론 사람은 초라해도 함께 사선을 넘었고 같이 희생을 한 사람들입니다. 이익이 아닌 사명 따라서 움직인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헤브론에서 작품 나오는 것입니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합니다. 부족하게 보이는 곳이지만 거기에 생명이 있기 때문이고. 진짜 인재가 있기 때문입니다.
[김병규 칼럼] 하나님이 준비 하신 헤브론으로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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