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독교 자선단체인 성서 연합(Scripture Union)이 영국과 웨일즈 전역의 청소년 기독교인 네트워크인 ‘자라나는 공동체(Grow Communities)를 출범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이 단체는 ‘예수 드러내기(Revealing Jesus)’ 캠페인을 통해 교회를 다니지 않는 영국의 18세 미만인 청소년의 95%에게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서 연합은 청소년 선교의 핵심이 ‘역할 모델’에 있다는 생각을 토대로 교회 외부의 어린이 및 청소년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자인 ‘신앙 안내자들(Faith Guides)’을 적극 모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단체는 지역 교회들과 연계하여 봉사자들을 모집하면서, 주일 예배도 함께 보완하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모집된 자원 봉사자들은 성서연합이 제공하는 ‘4단계 신앙 발전(초기 연결-신앙 탐구-예수에 대한 개인적 응답 – 평생의 헌신)’을 통하여,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지도할 수 있는 훈련도 받을 수 있다.
마일스 맥빈(Myles MacBean) 성서연합 국장은 기독교 신앙 밖에서 자라는 젊은이들의 수가 교회를 향한 ‘경종(wake-up call)’이며 청소년 돌봄 사역을 급진적으로 재구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맥빈 국장은 ”150여 년 전 설립된 이래 성서 연합은 아이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교회가 갈 수 있도록 도와줬다”면서 “젊은이들이 예수를 알게 되고 성장 공동체의 일원이 되는 것을 보는 것은 흥미진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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