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최근 댈러스 제일침례교회에서 열린 연례행사인 ‘자유기념주일’(Celebrate Freedom Sunday)에 특별강사로 참석해 기독교인들에게 “도전적인 시대에 자유와 신앙을 굳게 붙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28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펜스 부통령이 “교회로 다시 돌아오니 좋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하나로 묶어주는 거룩한 가치를 위한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강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신앙과 가정은 관료주의와 정부가 아닌 진정한 생명의 길이며 미국의 모토인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한다(In God we Trust)는 말대로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미국의 기초는 자유이며 자유의 기초는 신앙”이라고 강조했다.
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은 첫날부터 모든 미국인의 자유를 보호했다. 주님을 하나님으로 모신 국가들만이 복을 받을 수 있다”면서 “이 어려운 시기 자유와 믿음을 굳게 붙들자. 미국을 위해 다시 기도하자.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은 여러분들의 부통령이라는 사실”이라고 재차 신앙에 대해 강조했다.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벤 카슨 미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은 강연을 통해 “기독교인들은 자신이 믿는 신앙을 지켜야 한다”면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의지하지 말자. 우리 모두에게는 영향력이 있다. 이러한 영향력의 범위 안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동료를 어떻게 대할 것인지 결정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웃을 사랑하고 돌보며,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을 최대한 발전시켜 주변 사람들에게 귀중한 존재가 되도록 해야 한다. 여러분은 삶을 지배하는 가치와 원리를 갖고 있다. 우리가 이를 지킨다면 위대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는 국가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제일침례교회 담임이자 트럼프 대통령 복음주의 자문위원인 로버트 제프리스(Robert Jeffress) 목사는 펜스 부통령을 소개하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역사에서 가장 친생명적이고 친종교자유적이며 친이스라엘적이고 친보수적인 법관을 임명했다”면서 “펜스 부통령은 신실한 믿음을 가진 사람이다. 신앙 때문에 조롱당했지만 기도의 능력을 믿으며 미국과 전 세계 신앙의 자유를 수호하는데 앞장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