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한인교회가 지난 7일(주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감사예배를 드렸다.
2010년 6월, 22명의 성도들이 '순결하고 맑은 크리스탈같은 신앙의 모습으로 하나님의 교회와 지역사회, 세계선교에 쓰임 받고자 한다'는 하나님의 부르심 가운데 시작된 교회는 이후 마리에타 지역에서 꾸준히 성장해 오다 2016년 12월 자체성전을 찾아 스머나에 자리를 잡게 됐다.
교회는 그간 도라빌, 쉘로포드로드 등 라티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을 찾아매주 따뜻한 사랑이 담긴 음식을 전달하는 라티노 섬김 사역과 한국 전통 무용에 기독교적 요소를 가미한 ‘크리스탈블루’ 선교팀 공연 외에도 선교사 후원을 힘써 왔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를 섬겨왔다.
이날 말씀을 전한 이상일 목사는 “한국에서 교회를 개척하면 생존률이 5%라고 하는데 10주년을 지속해 오며 복음을 전한 것은 정말 큰 하나님의 은혜이다. 하나님이 다 하셨으며 또 하나님이 사람을 통해 하신 것이다. 10주년을 맞아 또 다른 10년을 바라보니 가슴이 떨린다. 이미 많은 일을 하셨지만 앞으로 더하실 더 크신 일을 바라보며 감사를 드리자”고 말했다.
교회는 대학생 선교와도 인연이 깊다. 애틀랜타 KCCC와 꾸준한 관계를 맺으며 학생들의 보금자리이자 협력자로 사역해 왔다. 한국대학생선교회 박성민 목사는 “여러 사역과 섬김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모습이 아름답다. 특별히 한국에서 온 학생선교사들을 가족같이 대해 줘 감사하다. 애틀랜타를 복음과 선교 허브로 만들고자 하는 비전에 순 무브먼트 글로벌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축사를 전한 애틀랜타밀알선교단 최재휴 단장은 “10년 전 개척해 가정에서 예배를 드렸던 모습이 생생한데 건강한 모습으로 성장케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앞으로 더 말씀의 반석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터 위에 집을 짓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