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지금까지제인생의모든문제들은'하나님이저를얼마나사랑하시는지모르기때문에' 생겼습니다.
하나님의사랑을몰라서방황했고,하나님의사랑을모르기에나쁜생각도품었습니다.
하지만하나님의사랑을느끼는순간모든것이새로워졌습니다.
사랑하기힘들었던저자신도사랑하게되었고, 용서하기힘든사람도용서할수있게되었고,
허무하다고여기던세상도의미를갖게되었습니다. 외로움을많이탔던감성이
조용히불어오는바람에도감사하게된것은모두가하나님의사랑때문입니다.
아직도하나님의사랑을몰라흔들리곤합니다.
하나님의사랑의깊이가얼마나깊은지모르기때문에눈에보이는현실문제에서마음을다칩니다.
이리저리파도에떠밀리듯사람들사이에서갈등을겪습니다.
하나님, 남아있는세월이얼마나되는지몰라도하나님의사랑을조금만더알게하여주소서.
어느날갑작스런사고로모든기억을상실하는그런날이온다면,
다른추억은모두잊어도좋사오니부디하나님이나를사랑하신다는그사실하나만큼은기억하게해주소서.
고달픈현실에서저를지탱시켜줄수있는것은하나님의사랑입니다.
병이들고, 목회에실패하고, 모든인간관계가틀어지더라도하나님의사랑에는변함이 없으시다는것을
믿게 하여주소서. 더나은환경을지향하는것도, 더많은일을하는것도, 선한사업을하는것도,
하나님의사랑한모금을마시는것과는비교할수없습니다.
하나님의사랑, 그마음을느끼는것보다나은것은세상에없기때문입니다.
내가누구인지몰라헤매던그긴시간의터널속에서오직하나님만이저에게대답을주셨습니다.
내작은마음에모실수없을만큼, 상상으로라도짐작할수없을만큼크신하나님께서
저를끌어안고계시다는사실에감격합니다. 세상유혹에잠시라도흔들리고난다음에는
꼭저를찾아오셔서주님사랑을깨우쳐주심으로저를부끄럽게하시는하나님은질투의하나님이십니다.
죽어도좋을만큼사랑할수있는일을달라고기도했던저에게주님은목숨을주셨습니다.
제가할일은오직주님을사랑하는일뿐입니다.
아무성취가없어도, 좋은글이나책을쓰지못해도, 선한영향력을끼치도못한다해도,
주님의사랑은저를완전하게해주십니다. 부족함이없게하셨습니다.
영원토록떠나지않으시는주님사랑은제생명이떠나가는그날에도변함없이저의영혼을감쌀것입니다.
달이햇빛을반사하듯, 저도주님을사랑합니다.